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꼬꼬무 시즌3 제주 4.3 사건 1948 사라진사람들 이승만 남로당 다랑쉬굴 피해자 시멘트 속솜 희생자 동굴 백골 시신 무더기 ​73회 재방송

by 다크그레이캣 2023. 4. 8.
반응형

꼬꼬무 시즌3 제주 4.3 사건 1948 사라진사람들 이승만 남로당 다랑쉬굴 피해자 시멘트 속솜 희생자 동굴 백골 시신 무더기 73회 재방송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3

 



꼬꼬무 시즌3
제주 4.3 사건
1948 사라진사람들
이승만 남로당
다랑쉬굴 피해자 시멘트
속솜 희생자
동굴 백골 시신 무더기
73회 재방송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3

 



4월 6일 밤 꼬꼬무 시즌3 73회에서는 4월을 맞이해 제주 4·3 사건을 재조명합니다.

지난 1991년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제주도 다랑쉬 오름 인근. 캠코더를 든 은희와 탐사단원들은 억새밭을 헤치며 무언가 찾고 있습니다. 이들이 찾고 있는 건 바로 잃어버린 마을이다. 한참을 헤매다 지칠 대로 지친 탐사단원들 사이로 또 다른 탐사단원 동만이 외칩니다.



“여기 랜턴으로 좀 비춰줘요!”

동만이 발견한 것은 작은 구멍이었습니다. 동만이 구멍을 막고 있는 돌을 슬쩍 치웠더니 동굴이 나타나는데 기삼 선배가 손전등을 켜 동굴 안을 비추는 순간, 무언가 반짝거리며 빛났습니다.



“하얀 공 같은 게 보여...!”

반짝이는 하얀 공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해골이었는데요! 그런데 둘러보니 해골이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해골 옆에도 해골, 그 옆에 또 해골... 동굴 안에서 백골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건데요. 동굴 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동굴 안 백골 시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때는 1948년, 제주도에서는 이런 말이 돌기 시작합니다.




“쉿, 속솜허라이!”

종달리의 바닷가 마을에 사는 6살 복순이도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다 집에 돌아온 복순이.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수상한 소리를 따라 창고 쪽으로 향하는데요. 놀랍게도 창고에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복순이의 오빠, 20살 명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선 엄마가 사다리를 받쳐주고 있었는데요. 오라방이 창고 위 다락으로 올라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때, 엄마가 복순이에게 그 말을 합니다.


그날 이후 복순이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피투성이로 돌아온 아버지, 그리고 어느 날 숨진 채 발견된 어머니. 하나둘 사라지는 동네 사람들까지 이런 상황에서도 ‘속솜’할 수밖에 없었던 복순이와 사람들의 슬픈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공식 피해자만 15,000명(추산 희생자 3만 명), 무려 7년간이나 이어진 기나긴 피의 학살. 하지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4.3의 배경과 진행과정에 대해 이번주 자세히 다뤄봅니다. 비밀을 품고 있던 다랑쉬굴이 발견되는 결정적인 순간이 담긴 생생한 영상, 다랑쉬굴 이후에도 끝나지 않았던 유족들의 고통, 그리고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었던 비극이었던 4.3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분투했던 은희와 동만 등의 탐험대 이야기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상큼 발랄 귀여운 아이돌에서 성숙한 배우로 변신한 강미나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자리했습니다. 강미나는 칼단발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으로 꼬꼬무에 방문했습니다. 제주도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강미나는 이날 장성규와 이야기 여행을 떠나면서 한층 더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났었다니 충격적이라며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모범택시2 무지개 운수의 브레인 배우 장혁진이 등장했습니다. 이날 여행을 좋아하는 장혁진을 위해 꼬꼬무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장혁진은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깜찍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 제주도를 좋아해 자주 여행을 간다는 장혁진은 심지어 4.3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보여줘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최강의 몰입도를 보이며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합니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모범택시2에서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한 배우 김의성이 등장했습니다. 이날 김의성은 오프닝부터 사회자(?)를 갈아달라며 장현성과의 찐친 케미를 보이며 제작진들을 빵빵 터지게 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몰랐던 사실이 너무 많았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일흔세 번째 '백골시신과 시멘트 – 1948, 사라진 사람들' 편은 4월 6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꼬꼬무 시즌3 73회에서 공개됩니다.




제주 4.3 사건제주 4.3 사건
Jeju uprising
濟州四三事件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4] 7년 7개월에 걸쳐 제주도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3.1절 경찰의 말에 아이가 치여 항의하러 모인 일반 시민에게 발포한 사건을 발단[5]으로 서북청년회등의 극우단체의 과잉진압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대대적으로 희생당한 사건.



제주섬, 강요배, 1989
일제의 패망 이후 미군정의 편의로 인해 대부분 대한민국의 국군·경찰 된 정부 인력과 해당 도민에 남로당이 일부 있다는 이유로 좌파(빨갱이)로 몰린 도민과 충돌하였고, 그 이후 서북청년단으로 대표되는 극우 무장 단체의 테러를 북한의 남침 위협을 이유로 이승만 정부와 미군정이 적극 개입 및 지시하였다. 학살 기간 1948년 4월 3일 무장 봉기를 하였고 그후 낮에는 국군과 경찰이 마을을 장악하고, 밤에는 봉기 세력들이 점령하기를 반복했다.



3.1 대시위
제주도는 이미 일제에게 가혹한 수탈을 당한 것으로도 모자라 결7호 작전이 시행되어 섬 전체가 폭격으로 초토화될 위기에 처했던 적이 있었다. 1945년 이후부터 7.27 정전협정 이전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주도는 사상 최악의 지속적인 기근에 시달렸다. 그야말로 제주도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었다고봐도 무방했을 때, 4·3이라는 명칭은 1948년 4월 3일에 발생했던 대규모 소요사태에서 유래하였다. 이 일은 훗날 제주 4·3 사건이라고 불린다.



발포
목호의 난과 함께 제주도 역대 최대의 참사 중 하나이며, 여순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보도연맹 학살사건, 경산 코발트광산 학살사건, 거창 양민 학살사건,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 제1공화국 시기에 민간인이 억울하게 학살되거나 희생된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힌다.[6]



피살

일단 반란을 일으킨 남로당계 공산주의자들과 반란 진압을 명목 삼아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한 서북청년단 등 극우 폭력단체가 문제의 본질적인 원인이라 볼 수 있으며[A] 정작 해당 남로당은 초반에 제주도를 떠나거나 제압되었다. 정치극단주의에 휩싸여 공권력의 대민 범죄를 방조, 묵인, 조장한 이승만 정부의 책임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 미군정 역시 해방정국의 혼란상이 있었다지만 제주도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영 논리에 근거한 편파적인 판단을 내려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피해가기 어렵다.





1948년 말 촬영된 사진. 사진 촬영 직후 이들은 모두 처형당했다.

유골 발굴 작업.

결과적으로 제주도민들을 상대로 각 정치 집단들이 대부분 학살에 가담하거나 방관, 조장하였기 때문에 그 누구도 책임에 있어 자유롭지 못한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