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실적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에 판매된 수입차는 등록 기준 2만22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2월까지 누적대수로는 4만4611대로 같은 기간 29.8%가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위축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해 2월보다 오히려 올해 2월에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벤츠1위, BNW 2위
수입 브랜드 중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많이 팔렸지만 2위 BMW와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 지난해 2월엔 벤츠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28.79%, BMW는 22.79%로 6%p 차이였다.
그러나 올해 2월엔 벤츠 25.6%, BMW 25.39%로 거의 동등해졌다. 판매 대수도 1000대 가량 차이가 났었지만 이제는 47대로 줄어들었다.
1~2월 누적 점유율에서도 BMW가 벤츠를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누적 대수 점유율은 벤츠가 29.99%, BMW가 18.97%였다. 반면 올해 같은 기간엔 벤츠가 26.06%, BMW가 25.5%를 기록해 1%p 미만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업계 관계자는 "BMW가 먼저 올해 상반기 4시리즈 등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해 점유율을 뺏어온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벤츠 신형 C클래스, S클래스 등 주력 모델을 내놓기 시작하면 시장 판도가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내연기관 판매줄고, 친환경차 판매 증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 하이브리드는 올해 2월 40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가 더 많이 팔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87대로 같은 기간 5.8배가 늘었다. 비중은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6.5%에서 18.3%, PHEV는 1.4%에서 7.2%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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