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찰스다윈 진화론 돌연변이 인위 교배 인간 등급 강제 불임 수술 인체 실험 우생학 에이즈 면역 경희대학교 염운옥 교수 ott 재방송 출연진 97회
벌거벗은 세계사
찰스다윈 진화론 돌연변이
인위 교배 인간 등급 강제 불임 수술
인체 실험 우생학 에이즈 면역
경희대학교 염운옥 교수
ott 재방송 출연진 97회
5월 2일 방송되는 벌거벗은 세계사 97회에서는 세계사에 큰 파장을 일으킨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서부터 진화론이 낳은 돌연변이인 우생학의 실체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를 위해 경희대학교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의 염운옥 교수가 강연에 나섭니다.
염 교수는 혐오와 차별의 역사를 넘기 위해 대중에게 낯선 인종주의나 이주 등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해온 역사학자입니다. 이날 강연에서는 19세기 말 전 세계를 휩쓸었던 금단의 과학 ‘우생학’에 대해 다룹니다. 염 교수는 ‘생물은 자연선택에 따라 서서히 변화한다’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서 다윈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사이비 과학인 우생학이 파생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인류라는 종 전체를 진화 시키려면 열등한 인간은 도태시켜야 한다’는 위험한 생각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우생학이 대중적 지지를 받으며 혼인 금지법과 이민 제한법이 제정되는가 하면,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족을 뽑는 ‘건강한 가족 경진대회’가 개최되는 등 우생학 장려 프로젝트가 펼쳐지기도 했다”고 설명합니다. 그중에서도 미국 우생학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린 ‘이것’에 대한 염 교수의 설명에 은지원을 비롯한 MC들은 “미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니 너무 안 믿겨요”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밖에도 염 교수는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세계관을 뒤바꾼 찰스 다윈의 위대한 발견, ‘진화론’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여정과
진화론에서 파생된 금단의 과학 ‘우생학’이 미국과 독일에서 최악의 결론을 맺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차근차근 짚어낼 예정입니다.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미국에서 온 크리스와 영국에서 온 피터가 함께 합니다.
생물학을 전공했다고 밝힌 피터는 “찰스 다윈은 우생학에 대해 허황한 계획이라고 비판했으나 찰스 다윈 사후에 우생학이 학문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우생학을 얘기할 때면 항상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던 찰스 다윈으로서는 무덤에서도 굉장히 억울할 것 같다”고 진화론과 우생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층 풍성한 강연이 되도록 지원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97회는 5월 2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됩니다.
우생학
Eugenics
優生學
인류를 유전학적으로 개량할 것을 목적으로 하여 여러 가지 조건과 인자 등을 연구하는 학문.
과거에는 기술, 과학의 미비한 발달로 인해 그 당시는 학문으로 분류되었지만, 현재는 일종의 사회 이데올로기 또는 유전자 차별로 평가된다. 인간 또는 사회적 개입에 의해 인간의 유전형질을 개량하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의 목적은 우수한 인구의 증가를 꾀하고 열등한 인구의 증가는 방지하는 것이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종 개량, 강제수용, 집단학살 등 별 방법을 다 썼다. 사실 이 '우생학'이라는 단어는 비록 20세기에 와서 나왔지만, 그 개념 자체는 이미 고대부터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장애인과 기형아의 차별대우가 바로 그 증거이다.
대표적인 예가 스파르타의 장애 영아 살해. 그것이 마치 학문인 양 둔갑한 것은 사실상 제국주의와 파시즘의 대두, 그리고 그 제국주의와 파시즘 시대 강국이었던 나라들이 자기들의 우월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학문인 양 호도한 것.
유전의 방식이 근대에 와서 밝혀졌을 뿐이지, 유전이라는 개념, 그러니까 자식이 부모를 닮는다는 것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이미 다 알고 있던 것이었다.
그러니 자연히 더러운 핏줄이 더 이상 대를 잇지 못하도록 한다는 생각도 자연히 따라와 그 옛날부터 존재했던 것이었다. 이러한 우생학적인 관념 중에서 가장 막장인 것은 '근친상간'. 당시 근친상간을 한 이유로는 왕족은 왕족끼리, 귀족은 귀족끼리 결혼해야 한다는 이유로 한 귀천상혼 배제, 정치적 이유, 혹은 우리 가문의 피가 가장 우월하니 다른 가문의 피가 섞이면 안되고 순수한 우리 가문의 피를 물려줘야 한다는 믿음 같은 것이 있었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전무하며, 후술하겠지만 이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는 사실상 전무했으며 오히려 쓸만한 인적 자원이 점점 감소하거나, 끝내 가문 구성원들이 생식 능력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직계 혈통이 끊겨 과거의 위세를 잃어버린 가문들도 많이 생겨났다. 이런 근친상간과 그로인한 유전적 결함으로 몰락한 가문으론 합스부르크 家가 대표적이다.
역사
우생학은 진화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우생학적인 사고 방식을 사회진화론(Social Darwinism)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그 시초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읽은 다윈의 고종사촌인 인류학자 프랜시스 골턴이 런던에 상경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노동자들을 조사하면서, 이들이 사는 지역에서 발생한 엄청난 범죄를 보고 이들을 격리하고 그들의 피가 사회에 안 퍼지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시작한다.
이같은 주장을 담은 책이 1869년의《Hereditary Genius》이었고 초기에는 찰스 다윈도 진화론의 응용에 대해 편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점차 골턴의 주장이 극단적이 되고 논란이 됨에 따라 다윈은 우생학과 인간의 선택적 번식에 대한 주장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으며 사회 및 정치적 의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진화와 자연 선택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사용하는 골턴의 주장에 반대와 경고의 입장으로 돌아섰다. 다윈은 골턴 이후로 진화론이 사회적으로 응용되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이게 되었으며 과학 연구에서 윤리적 고려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다.
다윈의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The Descent of Man, and Selection in Relation to Sex)에는 문명화된 인간들은 약자를 제거하는 과정을 최대한 저지하려고 한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다윈의 입장은 결국 그것 때문에 인간이 서로가 서로를 계속 죽이는 경쟁상태에 도달하지 않는 점을 얘기하며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말한다. 생전에 다윈은 인종차별에 반대한 사람이었다.
다윈 본인은 사회 다윈주의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자기 이론의 사회학적 적용의 가능성을 고려했으나 궁극적으로는 교육이나 주거 환경 등 당장 상관관계가 입증되는 후천적 요인에 더 비중을 두었으며, 무엇보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 본능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본능인' 이타심을 해칠 수 있다며 반대하였다. 과학적 방법론과 이에 연관한 사회과학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던 이 시대 기준으로는 사실 사회 다윈주의는 상당히 설득력이 큰 이론이었다.
자연선택은 우연에 따라 일어난다고 생각한 다윈과 자연선택을 기다려서는 안 되고 사람이 골라야 한다고 주장한 우생학은 생각하는 바가 너무 달랐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윈의 8번째 자식인 레오나드 다윈은 우생학자의 길을 갔다. 골턴이 죽고 나서 우생학 연구학회 회장을 이어받아서 1928년까지 17년이나 있었다. 그리고 골턴은 확실하게 인종차별주의자였다.
우생학이 하나의 이론적 학문으로써 끝났더라면 괜찮았겠지만, 때마침 그 시대는 열강들이 제국주의에 물들어 식민지를 마구 확장하던 시기였다. 식민지 확장에서 원주민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었던 열강들은 그나마 인도적인 명분 때문에 이들을 몰살한다거나 비인간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망설였지만, 아프리카의 흑인이나 인도인의 생물학적 연구를 하며 자신들이 우월한 종족이라는 착각에 빠져버려 망설임 없이 원주민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그래서 필리핀 원주민 한 사람을 데려와 전시회에서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라는 말을 하며 전시하는 일도 있었다.
그 외에도 원주민의 귀를 잘라오면 하나당 돈을 주는 방법으로 남아메리카에서도 우생학적 인종 대학살이 벌어졌다. <불의 기억> 2권을 보면 우루과이에서 원주민을 둘만 남기고 모조리 죽인 다음 그 둘을 파리의 인류학 박물관에 넘긴 '실화'가 나온다.
독일
유럽의 열강 중 이 우생학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나라라면 단연코 나치 독일이다. 아돌프 히틀러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게르만족만이 우월하고 다른 민족은 열등하다고 믿고 "세상은 우월한 게르만족이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결국 유대인, 집시, 동성애자, 장애인 같은 소위 부적격한 인종을 조직적으로 살해하는 홀로코스트를 저질렀다.
한편 "우월한 게르만족을 보존한다"는 논리로 '레벤스보른(생명의 샘)'이란 기관을 설립해 귀족/군인 집안의 영애나 장교를 모아 아이를 의무적으로 낳게 하고, 세계 각국의 고아들 중 게르만족의 특징을 강하게 가진 아이들을 입양시켰다. 1930년대 영국의 어떤 과학자는 "히틀러와 독일의 우생 정책을 비난하면 무식하고 비과학적이다"라 했다 카더라. 나치 시절 독일에 거주하던 한국인 중 일부가 우생학을 받아들인 인물이 존재하며 이런 의혹이 있다. 1933년 9월, 윤치호, 권동진 외의 40명 이상이 설립한 조선우생협회의 핵심인물인 이갑수가 있으며, 미국의 한국학자 프랭크 호프만은 저서 <베를린의 한국인, 사진 속의 한국인>을 통해 대표적인 사례로 의학자 김백평(1900~1990)을 꼽았다. 그는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대표자 자격으로 3.1 운동에 참가해 일본 경찰에게 잡혀 징역 1년 2개월을 살았고, 이후 독일 유학을 떠나 생물학 및 의학을 배웠다.
문제는 김백평의 스승이 우생학 전문가 오이겐 피셔(1874~1967)라 그가 우생학도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무성했다.
일본
일본도 이런 연구를 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센병 환자들을 소록도에 격리시키고 각종 인체실험, 강제불임수술, 강제노역 같은 만행도 저질렀다. 게다가 참고로 일본 제국 시절에만 이런 게 아니고 심지어 패전 이후인 1948년에도 우생보호법이라는 우생학 법을 만들어서 장애인이나 나병환자에게 강제로 불임수술을 시켰다.
이 우생학 법은 1996년까지 유지되었다가 반인권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폐지되었다. 그리고 그 피해자의 첫 국가배상소송이 2018년에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日우생보호법 강제 불임수술 피해자, 첫 국가배상 소송. 한편 일본 제국 시절 별개로 그 이전부터 (학자들에 따라 최소 전국시대부터 최대 가마쿠라 시대) 우생학적 관념이 독자적으로 생겨났다는 가설도 나왔다.
현재
지금에 와서는 통상 나치 독일이 일으켰다고 일컬어지는 인류 역사상 그 전례가 없는 가장 거대한 규모의 전쟁인 제2차세계대전에서 우생학을 가장 강하게 주장했던 나치 독일의 패망 이후 승전국들이 나치 독일의 재건 시도를 견제함으로서 정치적 이권을 지키고자 우생학을 비판하는 연구를 전례 없는 규모로 대폭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이 때의 연구 결과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으로서 우생학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부도덕한 연구로 간주되기 일쑤이고 지원조차 제대로 받기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여파에 따라 개인의 노력 여부와 교육환경에 따라 인간의 가능성이 달라진다는 우경학 학문이 과학적으로 자리를 잡는 듯 했으나, 지능 등의 능력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에 대한 본성과 양육 논쟁(Nature vs Nurture)에서 본성 측의 논리에 부합하는 연구결과들이 다수 나오면서 논란이 제기되었다.
물론 현대에 우생학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 경우, 그 정책은 우생학과 관계없는 사회적인 이유로도 정당하다고 주장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는 인식은 확고하게 자리잡은 상태다. 예를 들어 신우생학은 '부모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주장될 수 있다. 긍정적 우생학의 방안으로 무자녀 고소득자에 무자녀세를 매기거나 높은 세율을 매기고 자녀가 3~4명 이상으로 상당히 많은 고소득자는 동결하거나 줄이는 것은 정의로운 분배를 위해 정당하다고 주장될 수 있다.
사회적인 이유로 정당하다는 주장과 부당하다는 주장이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우생학을 찬반의견의 추가적인 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진화론이 우생학과 관련있다는 점 때문에 창조론을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이 진화론 자체를 부정하거나 진화론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결단을 내린 바 있다.
성경을 한번이라도 읽어보기라도 한 사람이라면 우생학이 얼마나 비성경적인 소리인지 알것이다. 성경 곳곳에서 장애인,고아,과부등 약자들을 섬기라는 말들이 가득하며 당장 위처럼 한구절 씩만 뜯어 보더라도 (사 42: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같은 구절도 많다. 그런데 한번은 뉴스데스크에서 우생학적으로 해석할 만한 잘못된 보도를 해서 논란이 일었다. 요즘은 신우생학이라는 개념이 나오고 있는데, 아기의 지능과 외모 등을 부모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아기가 대표적으로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조작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기존의 소위 우수한 유전자가 아닌 사람은 태어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유전자를 만들어 준다는 의식이 있어서 기존의 우생학과 같다고 볼 수 없고 호의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다만 가타카 같은 영화에서 이런 사회의 부정적인 모양새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바가 있다.
현재는 일부 나라에서 유전병을 제거하는 정도로만 용인하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논란을 낳고 있다. 위 대한민국 법률이 우생학적이라는 헛소문을 퍼뜨리는 경우도 있는데, 세부적인 면을 보면 좀 더 명확해진다. 판단 기준이 태아의 의학적 소견이다. 태아가 부모에게서 치명적인 유전병을 물려받은 것으로 판명되었을 경우 낙태를 허용해주는 법이다. 산전진단에서 태아에게 의학적 정당화 사유가 없다면 낙태는 허용되지 않고, 관련소견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부모 중에 그런 유전적 소견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허용되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볼 경우엔 일종의 안락사 허용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긍정하는 측에서도 법률의 설명이 지나치게 모호하며, 우생학이라는 단어 선택이 차별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유전자 검사와 우생학
유전자 검사가 보편화 되고 유전정보가 보호없이 사회적으로 활용된다면 우생학적인 사고가 사회를 지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보험사에서는 유전적으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더 높은 보험료를 책정할 것이다. 질병인자가 어떠한 이점을 가던지 간에 평균적으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배우자 선택에서도 우생학적인 생각이 일반화될 위험이 있다. 누구나 건강한 배우자와 결혼하기를 원한다. 특히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진 배우자를 선택하고 싶어 한다. 유전자 검사가 보편화되면 더 좋은 유전자에 대한 욕구 때문에 사람들은 유사과학에 기반하더라도 유전자의 우열을 판단하려고 할 것이다.
가깝게 봐도 현재의 정자은행도 기증자의 스펙을 보고 정자를 고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의 유전자 검사는 질병의 원인 규명, 치료법 개발, 범죄 수사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유전정보를 모아 통계적으로 분석한다면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다. 당연히 우생학처럼 잘못된 과학 역시 사회 전반에 퍼지게 될 것이다. 때문에 무분별한 유전자 검사는 위험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한 유전자 검사는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다.
기술발전과 우생학
현재로서는 아직 질병 유전자를 완전히 배제하기란 불가능하다. 특히 열성 형질로 유전되는 경우, 다른 한쪽 염색체가 정상이면 발현되지 않아 본인은 질환 발현을 면할 수 있다.
거기다가 정상 순종과 보인자 간의 차이는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유전자 검사를 해보지 않는 이상 보인자 여부를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보인자 형질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는 노릇이고, 수많은 보인자 형질을 가진 개인이 결혼해서 후손을 낳는 등 정상적으로 살아가면서 유전자를 퍼뜨리고 있을 것이다. 만약에 유전자 조작 기술의 발달로 특정한 유전자를 바꾸는 식으로 인류를 품종 개량하는 것이 보편화된다면, 유전 질환의 치료가 가능해질지는 모를 일이다. 어쩌면 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 염기 자체를 마개조하는 시술이 가능해진 순간 그 자체만으로도 혁명이자 신의 구원이 될 것이다.
가족력으로 유전병을 보유하여 대대손손 가문의 저주가 내리는 집안에서는 질병 형질을 가진 유전자를 제거하는 식으로 비극을 끝내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자식이 건강하고 우수하게 태어나는 것을 원하는 부모 입장에서 이보다 희소식은 없다. 인공지능의 비약적 발전으로 일자리가 대거 사라지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능의 기준이 높아질것으로 예측되고있다. 1930년대와 같은 형태의 우생학 사상이 부활할 위험성도 높아졌다. 기술적 실업 항목으로.
일론 머스크는 이 인공지능의 위협에 대비해 인간의 지능을 높이기 위해 BCI기술을 개발하는 뉴럴링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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