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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세입자 깡통전세 인천빌라 집주인 전세금 2억 전세사기 피해자 ​이원준 척수손상​ 218회​

by 해피냥냥이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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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세입자 깡통전세 인천빌라 집주인 전세금 2억 전세사기 피해자 ​이원준 척수손상​ 218회​

 

 

 

실화탐사대
결혼정보회사 잔혹사 임씨​
세입자 깡통전세​
인천빌라 집주인 전세금 2억
전세사기 피해자 ​이원준 척수손상​ 
2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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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가 되고 싶습니다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모두 잃게 될 거라고 감히 생각이나 해 봤을까요.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전세 사기.


수도권, 광주, 대전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이젠 누가 피해자가 돼도 새롭지 않을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전세 사기 피해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 남자의 사연은 무엇일까요?



 
<집 밖>이 두려웠던 남자, <집 안>도 불안해진 남자
​인천의 한 빌라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이원준 씨.


노모를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사는 이 집은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그에게는 유일한 안식처입니다. 건강한 육군 중사였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평생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중증 척수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장애 선고에도, 그는 전국에 강의를 다니며 13년째 가장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낯선 바깥에서 휠체어를 타다가 집에 돌아오면 마음이 편해졌다는 원준 씨.



그런데 요즘 그는 집에 와도 근심이 가득합니다. TV에서만 보던 ‘전세 사기’. 그 사건이 원준 씨 현관문 앞까지 다가온 것입니다.




‘전세보증금 반환이 어렵습니다.’ 날아온 문자


올해 1월, 집주인은 다짜고짜 2억 원이 넘는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아무리 전화하고 문자를 남겨도 집주인은 감감무소식. 전세금은 원준 씨 가족의 전 재산이자 생명줄입니다. 심지어 1억 3천만 원은 은행에서 대출한 전세자금. 노모와 아이들이 집에서 쫓겨나게 할 가장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한 채 백방으로 돌려받을 방법을 알아봤지만,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들은 대답은 절망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는데요.


우연히 발견한 SNS 단체 대화방에는 자신과 같은 집주인으로부터 피해를 본 사람들이 이미 50명 넘게 모여 있었습니다. 집주인은 서울과 수도권에 무려 250채의 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화방에서 ‘우린 죽지 말자’라며 서로 위로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많은 걸 보니 불안감은 더 커집니다.


집주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과연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당신의 전세는 안녕하십니까?


전세사기 피해자 4명이 사망하고 나서야 <전세사기 특별법>이 만들어졌습니다.하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가 되려면 여러 조건을 통과해야 하고 정부 심사에서도 최종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금 복구에 대해서도 전혀 대책이 없습니다. ‘전세사기’의 씨앗, ‘깡통전세’ 위험군도 12만 호에 이르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우리의 전세금은 안녕할 수 있을까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집을 지키기 위한 가장 이원준 씨의 고군분투. 신동엽과 MC 모두를 눈물짓게 만든 사연을 5월 25일 밤 9시 방송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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