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시즌3 미제 사건 정리 윤노파 살인 사건 조카 며느리 무죄 범인 누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88회
꼬꼬무 시즌3
미제 사건 정리
윤노파 살인 사건
조카 며느리 무죄
범인 누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88회
지난 1981년도 7월 22일 원효로 윤보살로 불리던 점술인 윤모씨와 수양딸, 가정부가 둔기로 난타당하고 목이 졸려서 사망했습니다.
윤씨는 복비를 수백만원씩 받을 정도로 용했고 선행 역시나 널리하고 사업수단도 좋아 유명했습니다.
수억원대 재산가의 돈을 노린 계획적 범행으로 보여서 범인은 곧 잡힐 듯 했습니다. 조카 윤모씨와 그 부인 고모씨가 8월4일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용산경찰서는 주변인 중 용의자를 5~6명으로 압축했습니다.
조카며느리 고씨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경찰은 8월6일 고씨를 범인으로 지목해 연행했습니다. 구속영장은 17일 발부했고 경찰은 고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9월 28일 첫 공판에서 고씨는 경찰의 고문으로 허위 자백을 했다면서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10일 동안 불법감금 상태에서 조사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호텔에서 옷이 벗겨진 채 수갑이 채워지고 물고문을 당했고 전신을 얻어 맞았으며 자백하지 않으면 죽어 나갈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법정에서 진술조서를 주 증거 자료로 제시하며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에서는 고문과 협박에 의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졌으므로 임의성이 없어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고 검찰은 항소했지만 2심, 대법원에서도 무죄 판결이 났습니다. 이 사건은 경찰사에서 치욕의 사건으로 고문 경찰도 모자라서 도둑 경찰이라는 소리가 나왔는데요.
고문 시비가 한창이던 10월 17일 수사팀의 하모 형사가 현장증거품인 윤씨의 정기예금서 3장을 빼돌리다 적발이 되었고 용산경찰서장 등 4명이 직위해제되었으며,
그 이후 수사경찰 자질 향상 방안과 수사비 인상 개선책이 추진되기도 했습니다. 윤노파 살인 사건은 아직도 미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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