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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신경하 실종 사건 입양 어머니 엄마 한태순 ​꼬꼬무 92회 시즌3

by 해피냥냥이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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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신경하 실종 사건 입양 어머니 엄마 한태순 ​꼬꼬무 92회 시즌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신경하 실종 사건
입양 어머니 엄마 한태순 
​꼬꼬무 92회 시즌3


지난 1975년 5월 9일 한태순 씨의 딸 신경하 씨는 실종이 되었고 이 모녀는 44년 동안 헤어져 있다가 2019년 10월 18일 다시 만났습니다.

딸을 잃어버렸던 18살 어린 엄마는 67살이 되었고 졸지에 엄마를 잃어버렸던 딸은 49살이 되어 미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한태순씨는 과거 장을 보고 돌아온 집에는 경하씨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한씨는 경하씨가 근처에 사는 할머니 댁에 갔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종종 할머니 댁에 혼자 다녀오기도 했고 경하 씨가 워낙 똘똘한 아이라 이번에도 그렇게 돌아올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이 되어도 경하 씨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씨는 경하 씨를 찾아 나섰고 경하 씨를 동네에서 마지막으로 봤다는 이웃도 경하 씨가 할머니 댁에 간다고 했다고 합니다.


딸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매일같이 경찰서를 찾아다니기를 2~3년, 발톱이 다 뽑혀나갈 정도였습니다. 가족 모두는 지쳐버렸습니다.시간이 흘러 이들 모녀를 만나게 해준 건 바로 dna였습니다. 3년 전 한 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보다가 dna를 등록해두면 등록된 다른 dna와 대조를 통해서 딸을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곧바로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서 어디서 등록을 할 수 있는지 물었고 그 길로 dna를 등록했습니다. 한 씨가 dna를 등록한 비영리 단체는 325캄라라는 곳입니다.


그리고 3년이 흘러 딸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마침내 경하씨와 한태순씨가 만났고 두 사람은 44년만에 만나며 뜨거운 포옹과 함께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제야 드디어 온전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이 사건에 대해서 꼬꼬무 시즌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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