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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601회 가수 박일남 나이 아내 프로필 폭행 폭력 사기 사건 수배생활 갈대의순정 방랑생활 엽서한장 희야 속죄의 마음

by 해피냥냥이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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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601회 가수 박일남 나이 아내 프로필 폭행 폭력 사기 사건 수배생활 갈대의순정 방랑생활 엽서한장 희야 속죄의 마음

 

9월 21일 방송되었던 특종세상 601회에서는 거리를 방랑하며 속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수 박일남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는 1963년 '갈대의 순정'으로 데뷔해 30만 장의 앨범 판매를 했으며, '엽서 한장', '희야', '정' 등 내놓는 곡마다 줄줄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단번에 국민 가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가수 박일남은 처음 낸 음반이 많이 나갔다. 요즘으로 치면 300만 장이 나갔다. 출연료 받은 게 이만큼 된다. 철제 캐비닛에 넣어 놓는 거다. 요즘으로 치면 빌딩 한두 개는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과거의 인기 높았던 시절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85세 나이에 아내와 딸 셋, 아들 하나의 장성한 자식을 두고도 스스로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매 끼니를 라면으로 때우며 방랑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그는 이에 대해 "미안할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속죄하는 의미로 고생을 해야 한다. 자기 잘못을 알아야 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잘못한게 있기 때문에"라고 '속죄'를 이유로 언급해서 시선을 모았습니다.


박일남은 "젊었을 때 경거망동을 많이 하잖나. 그때는 영화배우, 가수가 사회적 관점 차이가 많이 났다. 영화배우들이 위에 있고 가수들은 유랑 극단 정도 취급받았다. 아무리 유명해도"라며 과거를 회상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한 친구(후배 연기자)가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는 거다. 자기 선배들한테도 말을 막하고 그래서 내가 야단을 쳤다. 그러면 쓰냐고. 자기가 볼 때 가수 나부랭이가 된 거다. 그러니까 그게 감정으로 비화해가지고 제가 따귀 한 대 때렸다. 그 일로 구속이 됐다. 따귀 한 번 때린 일로"라고 하며 과거에 있었던 폭행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여러 구설수가 마를 날이 없었던 그에게 추락은 한순간이었다고 하는데요.



박일남은 "중2때부터 권투를 배웠고 나중에는 레슬링까지 배운 거다. 그 다음 뭐겠냐. 뒷골목 왔다갔다 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친구가 생기잖나. 나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후배들. 남들이 볼 때는 '저거 깡패 두목이다'라고 그때 언론사나 방송이 그렇게 치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박일남은 사기 사건에도 연루가 되었고, 이 사건으로 무주택 연예인을 위한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면서 사기 혐의를 받아 6년여 동안이나 도피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일남은 "사기꾼이 무슨 노래를 부르냐. 출연 섭외해도 안 했다. 의상도 200벌, 구도 50켤레가 있었는데 다 줘버리고 가수 안 한다고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그가 가장 속죄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아내였는데요.



박일남은 "내가 젊었을 때 젊은 여자들하고 루머가 많이 돌았다.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집에 있는 아내한테는 치명적인 수치심이 되잖나. 내가 지은 죄를 다 속죄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낭비벽이 심해서 빚 지고 동료들에게 술을 사는 상황에도 육아에 매진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보였습니다. 이제껏 가장 역할을 못 한 것 때문에 와이프 볼 낯이 없다고 하는 그는 "지금 옛날처럼 여유가 있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 아니기에 가족을 돌볼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그런 힘 없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그것도 짐이 되니까 그냥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 작곡실에도 가 있고 후배들하고 좀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사무실에서도 기거하고 그렇게 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후배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에서 그나마 적게라도 수익이 발생하면 최소한의 생활비를 빼고 그 나머지는 집으로 꼬박꼬박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박일남은 "여기에서 더 경제력이 좋아지면 부단히 곡도 만들어 쓰고. 그래서 수입이 많이 생기면 우리 가족도 넉넉해질 거다. 내 도리니까 그렇게 하려 한다"고 책임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우리 가족을 맨날 만나야 하는데 못 만나면 서럽다. 내가 평생 살아오면서 이 나이 되어서 혼자가 된다고 하니, 내 스스로 혼자가 되게 만들었지만 서럽고 외롭잖나. 내가 그걸 이겨 나가서 원상 복귀 해야할 것"이라고 스스로의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박일남 나이 학력 프로필 고향
朴一男 Park Ilnam​
출생 : 1939년 (84세) 경남 동래군 기장면 송정리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울산 박씨(蔚山 朴氏)
가족 : 배우자, 딸 3명 아들 1명
신체 : 175cm, 83kg, A형
소속 : 김앤리엔터테인먼트
학력 : 동국대학교 (졸업 / 58학번)
종교 : 개신교
병역 : 대한민국 해병대 병장 만기전역 (병 205기)
데뷔 : 1963년 '갈대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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