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한 도시의 재생 철도는 다시 살아난다 MBC 특집 다큐 다시 살아지는 도시

쇠락한 도시의 재생 철도는 다시 살아난다 MBC 특집 다큐 다시 살아지는 도시

 

 

오는 10월 27일 오전 8시 35분, MBC에서 방영될 다큐멘터리 <다시 살아지는 도시>는 우리에게 진정한 도시 재생의 비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 특집 다큐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전 세계 철도 도시를 여행하며,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재탄생한 비결을 직접 탐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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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철도, 그 오랜 인연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철도는 한때 경제와 생활의 중심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쇠퇴하는 도시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파리와 도쿄와 같은 도시들은 철도를 품고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리브고슈는 철로 위에 인공지반을 덮고 업무와 교육,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슬럼가에서 재생된 대표적인 예입니다. 100회 이상의 공청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내어, 균형 잡힌 주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공주택 역시 일반 주택과 차별 없는 디자인으로 사회적 통합을 이루었죠.

 

일본 도쿄는 또 다른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도쿄역은 재건과 동시에 지하상가를 확장하여 단절되었던 공간을 연결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쾌적한 광장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장소로 거듭났습니다. 도쿄와 파리는 철도를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이 단순한 도시 계획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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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천도 이제 그 발걸음을 따르고 있습니다. 과거 경인선의 시작점이었던 동인천과 제물포역은 한때 북적였지만, 지금은 옛 영광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 재개발과 동인천역 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이 구역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을 위한 공공주택도 추진되어, 지역 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도시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순간, 철도가 다시 한 번 그 중심에 서게 된 것이죠.

이 다큐는 도시 재생이 단순히 물리적인 변화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철도는 길을 연결하고, 도시를 연결하며,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철도를 통해 다시 살아나는 도시들이 주는 통찰과 교훈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도시 재생은 단순히 화려한 빌딩과 인프라의 재탄생이 아닙니다. 도시 속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확장하는 그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도시의 재생이 철도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며, 쇠퇴한 도시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에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