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293회 췌장암 말기 아버지의 충격적 외도 가족의 선택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293회 췌장암 말기 아버지의 충격적 외도 가족의 선택은? 

 

 

 

최근 방송된 KBS Joy의 '무엇이든 물어보살' 293회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췌장암 말기에도 불구하고 외도를 저지른 아버지와의 연을 끊을지 고민하는 사연자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자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지인과 바람이 났다"며, "어머니가 '남편을 버린 여자'라는 비난을 받을까 두려워 지역을 떠날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 사연은 단순한 외도의 문제가 아니었다. 사연자는 아버지가 과거부터 가부장적 태도와 과도한 사치를 부리며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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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연자가 아버지의 메신저를 우연히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빨리 나아서 갈게요, 여봉"이라는 메시지를 확인했고, 상대방 역시 "얼른 나아요"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를 어머니에게 알리자, 어머니는 "상간녀가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고 한다. 상간녀는 다름 아닌 어머니가 아는 지인이었고, 그녀의 딸은 과거 어머니가 결혼을 중매해 준 사람이라고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사연자의 고백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아버지의 물건에서 피임 도구와 비아그라를 발견했다고 말하며, 이 사실이 이미 동네에 퍼져 소문이 났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주말 드라마 같은 이야기다"라며 기막힌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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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이어 아버지의 건강 문제와 가족 간의 복잡한 경제적 책임에 대해 말했다. "어머니는 아버지 전처의 장남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비를 대신 부담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아버지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며 갈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장남은 항암 치료를 강행했으나, 결국 추가적인 병원비 부담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이수근은 "왜 어머니가 병원비까지 감당해야 하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서장훈은 "이미 관계를 정리할 거였다면 더 빨리 결단했어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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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연자는 아버지의 간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남과의 협의를 제안받았다. "간병인을 이틀에 한 번 고용하고 비용은 장남이 부담하라"는 서장훈의 조언은 사연자와 어머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었다. 또한 그는 동네 사람들에게 오해와 비난을 멈춰달라고 부탁하며 사연자와 어머니를 응원했다.

이날 방송은 가족 간의 복잡한 문제와 도덕적 딜레마를 여실히 보여줬다. 많은 시청자들이 사연자의 고민에 공감하며, 과연 이 가족이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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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간의 신뢰와 도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사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