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본능으로만 사는 남편과 7남매의 현실 충격과 분노의 연속

이혼숙려캠프 본능으로만 사는 남편과 7남매의 현실 충격과 분노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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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이혼숙려캠프' 15회가 방송되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본능 부부'라는 별명을 얻은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과 이를 참아온 아내의 고단한 삶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식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하는 부부의 일상으로 시작됐습니다. 남편은 운전 중 "5만 원 안쪽으로만 사자"고 했고, 이에 아내는 "아이들 먹일 건 사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지만 남편은 오로지 비용 절감에만 집착했습니다. 막상 장보기를 시작하자 남편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육류와 가공식품을 고르기에 바빴고, 임신 중인 아내가 해산물을 고르며 관심을 보이자 "꼭 비싼 것만 좋아한다"며 면박을 줬습니다. 아내는 "전복 같은 건 한 번도 못 먹어봤다"며 자신의 소외감을 토로했지만, 남편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아내는 서운함을 드러내며 "내가 원하는 건 사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나도 내가 원하는 걸 사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아내는 "그래픽 카드는 샀잖아"라며 남편의 이기적인 소비 패턴을 폭로했습니다. 남편이 자신을 위해 고가의 컴퓨터 부품을 구매하면서도 아이들을 위한 비용은 철저히 아끼는 모습에 함께 출연한 MC 서장훈조차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그는 "낙지탕탕이가 얼마나 한다고, 그래픽 카드 살 돈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썼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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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교회에서 만나 10살 연상의 그와 혼전 임신으로 결혼해 12년 차 부부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녀는 30살의 나이에 일곱 번째 아이를 임신 중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들의 기저귀조차 제대로 갈지 못하는 모습으로 무책임함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아내는 "도와준다고 하지만 오히려 방해만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이에 MC 박하선은 "그래도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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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내가 자녀를 위해 할부로 구매한 전집 비용을 갚지 못해 빚이 2천만 원에 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주지 않은 불고기를 남편의 밥상에만 올리며 차별적인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둘째 아이가 먹고 싶다고 했음에도 끝까지 나눠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시청자와 출연진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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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이후에도 이 부부는 치킨 세 마리를 시켜 먹으면서 "외식은 둘이 나가고, 아이들은 집에 두고 간다"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안겼습니다. 성욕 문제 역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남편의 과도한 성욕으로 인해 임신 중인 아내와 몸싸움이 벌어지고 경찰에 신고한 일화까지 밝혀지자 서장훈은 "부모로서 책임감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뿐"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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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가정 내 갈등과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시청자들은 "아이들이 안타깝다",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먼저 배우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큰 공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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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는 단순히 부부 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이 가진 다양한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회차는 특히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희생"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지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