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고 베트남 여행 예능인가 생존인가? 멤버들 폭발 직전 황정민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
아날로그 여행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을 잠시 내려놓고, 순수하게 몸과 감각으로 부딪혀야 하는 여행의 세계가 펼쳐진다. 하지만 그 대가로 멤버들의 고통지수는 폭발 직전이다.
1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 공개된 '풍향고' 베트남 여행기 2편. 지석진, 유재석, 황정민, 양세찬 네 멤버의 좌충우돌 여정이 그려졌다. 리더 황정민의 지휘 아래 펼쳐진 이번 여행은, 단순한 '힐링'이 아닌 일종의 '체험 서바이벌'이었다.
환전소에서의 첫 번째 난관
첫 목적지는 환전소. 환율을 계산하며 시작된 토론은 순식간에 논쟁으로 번졌다. 지석진은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아야 한다"며 철저한 계산주의를 주장했고, 다른 멤버들은 "적당한 곳에서 빠르게 해결하자"며 현실주의를 택했다. 결국 시내의 한 환전소에서 타협을 보고 무사히 환전을 마쳤다.
시클로 투어와 도보의 함정
다음 행선지는 호안끼엠 호수. 베트남 전통 교통수단인 시클로를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돈 멤버들은 잠시나마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내 문제는 시작됐다. 호텔까지는 도보로 이동하자는 황정민의 제안이 화근이었다. "15분 거리"라는 말과는 달리 멤버들은 초행길에서 길을 잃고 30분 넘게 헤매기 시작했다.
지석진은 "구글 맵을 사용하자"고 제안했지만, 황정민은 이를 거부하며 "내가 길을 찾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1시간 가까운 도보 여행 끝에 겨우 호텔에 도착했을 때, 멤버들은 녹초가 된 상태였다. "어깨가 빠질 것 같다"는 양세찬의 투덜거림과 함께 모두의 피로감이 절정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 방에 도착한 뒤 멤버들은 씻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유재석은 "그래도 계획한 건 다 했으니 성공한 거다"라며 분위기를 다독였고, 황정민도 "결국 해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화면 밖 시청자들은 과연 이 여행이 힐링인지, 짠내 가득한 고난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었다.
디지털 없는 여행, 어디까지 가능할까?
'풍향고'의 베트남 여행은 웃음 속에서 아날로그 여행의 매력을 고민하게 한다.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지 않는 여행은 새로운 도전이자 원초적인 재미를 준다. 하지만 멤버들의 고군분투를 보며, 과연 그 대가로 얻는 감동이 고통을 상쇄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지게 한다.
결국 '풍향고'의 진짜 매력은 이런 극단적인 여행 스타일 속에서 멤버들이 보여주는 케미와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아닐까.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또 어떤 난관이 이들을 기다릴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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