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주식상장 전망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8월도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일진하이솔루스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면서 청약 마감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8월의 마지막주에 진행되는 에이비온의 공모주 청약 정보에 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비온 같은 경우에는 지난 2014년 7월에 코넥스에 이미 상장을 거쳐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위해서 2번이나 시도를 하였지만 스팩합병과 코로나19 사태 등의 변수가 나타나면서 코스닥 상장은 되고 있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3번째로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서고 있는 것인데요.
현재까지 수요예측 결과는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희망공모가 밴드가 145,00원~ 17,000원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최근의 분위기를 생각해 보았을 때 최상단 가격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공모 주식수는 228만 주 정도인데 전부 신주로 발행이 됩니다.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57만 주에서 68만 4천 주가 배정되었네요.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제일 많은 수량을 배정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계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률이 높기는 하겠지만 물량 차이에서 유진투자증권과 비교해서 거의 6배 가까이 나기 때문에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면
첫날 경쟁률을 살펴보고 어떤 증권사로 청약을 진행할지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 필요한 자금을 계산해 보면 10주 균등배정으로만 신청을 하는 경우에 밴드 최상단가 기준으로 청약증거금이 85,000원가량이 있어야 합니다.
상장 이후에 유통 가능한 주식 물량은 전체 보통 주식수 15,259,371주 가운데서 60%에 이르는 약 900만여 주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상장일로부터 3개월 이후에 유통이 가능한 주식까지 고려해 본다면 거의 70%에 이르는 물량이 3개월 이후부터 유통이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유통이 가능한 주식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도 높은 만큼 상장 당일에 이런 매도물량 때문에 가격 상승에 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공모주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기분 좋은 것만은 아닌데요.
지난 2007년 4월에 설립된 에이비온(Abion)은 약학 및 의학 연구개발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며 주력 사업영역으로는 신약의 연구개발 쪽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희귀 질환 치료제, 감염병, 항암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직원 28명 가운데서 연구개발인력이 절반이 훨씬 넘는 64% 정도 됩니다.
에이비온의 주력분야는 Precision Oncology라고 하는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제인데요.Precision Oncology라고 하는 것은 약물을 환자에게 투여하기 전에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특정 요인 유무를 판별하여서 약물 반응이 높게 나타날
잠재 환자군들에게 약물을 투여하여서 부작용이 없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 신약개발을 하는 데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의료비 절감과 의료의 질적 향상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이비온의 주력 제품으로는 주요 고형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에 대해서 표적 하는 항암제인 ABN401입니다. 지금 전 세계 임상 1상을 수행하였으며,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이후에는
라이선스와 출시 목표 품목 허가 획득(2024년 예상), 미국 임상 3상까지 진행을 준비하는 절차가 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를 거쳐서 받게 되는 자금을 가지고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분야에 주로 이용을 할 예정이고 시설자금(오송 첨복단지 연구동 건축비)로도 이용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비온과 같이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전 시장의 시총 규모를 고려해 보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지금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시장에서의 가격과 차이가 크지 않아야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이비온의 희망 공모가밴드 상단 가격과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의 코넥스 시장에서의 시가총액을 비교해 보았을 때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게 기업 가치를 산출하였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이비온은 2022년의 실적을 바탕으로 예측하여 계산하면서 보다 더 보수적으로 추정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관사들이 책정한 순이익은 2022년 295억 원, 2023년에는 상당히 올라간 3148억 원입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돈이 투입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임상을 하고 있는 단계라면 2023년부터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여 순이익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라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대로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1~2년가량 개발이나 임상 일정이 연기되는 것은 항상 있는 일입니다.
현재 눈에 띄는 매출도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순이익에서도 지난 몇 년 동안 높은 적자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미래의 매출을 장담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바이오산업이어서 그 불확실성은 더 높아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지금의 코넥스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는 이미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이런 기대감이 이미 반영되어서 형성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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