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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시즌2 스틸 공개 3월 10일 파트2 공개일 확정 송혜교 본격 복수

by 해피냥냥이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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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시즌2 스틸 공개 3 10 파트2 공개일 확정 송혜교 본격 복수


넷플릭스가 더글로리 시즌2 (파트2) 공개일을 3월 10일로 확정했는데요. 현재 더글로리는 34개국 넷플릭스 탑10에 이름을 올렸고 2위에 등극을 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는 물론이고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폭넓은 지역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학펵 더글로리가 폭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학폭 의혹을 받은 배우들은 복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 김동희는 오는 18 개봉을 앞둔 영화 유령을 의식해 복귀 시동을 걸었고 조병규 역시나 복귀를 합니다. 2021 2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조병규는 프로그램 하차 자숙에 들어갔습니다.

 

 

 

등장인물

 

 

 

 

여전히 학폭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 드라마 찌질의 역사 출연을 결정했으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를 검토 중이라 논란이 되었습니다. 박해수 역시나 복귀의 시동을 걸고 있는 중입니다.

 

더글로리로 인해서 학폭 문제에 관심이 커진 이때 복귀를 선택한 학폭 의혹 배우들. 이들의 복귀 시도는 과연 옳은 일일지 고대 드는 학폭 의혹 배우들에게 싸늘한 시선이 쏟아집니다.

 

 

 

파트2 3월 10일 공개 확정

 


한편 더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ott 작품이자 19 드라마로 넷플릭스로 오자마자 대박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학교폭력은 자주 등장하는 화두이고

피해자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면

가장 상처를 많이 받는 말, 그리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너는 아무 잘못이 없어?'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 나는 아무 잘못이 없어', '네, 아무 잘못 없습니다'를

사명처럼 이해시켜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_작가 김은숙

 

 

 

문동은: [안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했으므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동은.

웃음을 잃었고 영혼은 가루처럼 부서졌다.

죽기 좋은 날씨여서 죽으러 갔었다.

그날 동은을 살린 건 어쩌면 안개였다.

짙은 농무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

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서, 외려 웃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

용서는 없다.

누구도 천국에 들지 못하겠지만.

 

 

 

주여정: [난동(煖冬)]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은 아마도 여정을 두고 만든 말일지도 모른다.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며 달콤한 향기를 가졌다.

평생이 난동(煖冬)이라 밖이 그리 추운지 몰랐던 여정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난 후 지독한 겨울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리고

동은의 팔과 다리의 흉을 보고 여정은 결심한다.

동은의 왕자님이 아닌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그래서 손에 든 메스를 조금 다르게 써 보기로 한다.

원래의 계절에 맞게 이제부터 아주 차가워질 작정이다.

 

 

 

 

박연진: [백야]

태어나 보니 세상은 이미 연진의 편이었다.

하물며 끔찍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 덕에

잘못에 대해 반성하려는 그 어떤 노력조차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연진은 일생이 백야였다.

하지만 연진은 알지 못했다.

백야가 있는 동안 그 반대의 반구에서는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걸.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딘 동은이

연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는 중이란 .

 

 

 

강현남: [너울]

처음엔 내 잘못인 줄 알았다.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참으면 되는 줄 알았다.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현남은 결심했다.

너울이 무서운 이유는

예측이 어렵고 파고가 낮아지는 물결이라

잔물결도 없이 잠잠하다 일순간에 모든 걸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어쩐지 문동은이란 저 여자가 그 방법이 될 것 같다.

 

 

 

 

하도영: [바둑판]

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

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

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

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도영은 안다.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 걸.

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

 

 


전재준: [갑]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재준.

술 아니면 여자, 여자 아니면 도박, 도박 아니면 폭행으로

변호사와 만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렇게 살아도 부는 매일매일 쌓여간다.

그런 재준이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것이 동은이 계획한 덫이라는 것을 알지만 멈추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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