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성악가 박인수 향수 별세 사망 원인 프로필 학력 유족 자녀 가족 부인 안희복 직업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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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대중화 앞장선
국민 테너 성악가 별세

국민 테너 성악가 전 서울대 박인수 교수가 미국에서 별세했다고 하는데요. 향년 85세 입니다.

정지용이 시인이 쓴 동명의 시에 곡을 붙인 국민 애창곡 향수 鄕愁를 고 이동원씨와 함께 불러 1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박인수 교수는 성악과 대중가요를 결합한 크로스오버의 대표 명곡으로 클래식과 국내 대중간 접점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어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어릴 때부터 신문 배달 등을 하며 고학했으며 1959년 서울대 음대에 입학, 4학년 재학 중이던 1962년 성악가로 데뷔했습니다. 이어 박인수 교수는 1967년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주연을 맡았고 1970년 미국으로 건너 가 줄리아드 음악원, 맨해튼 음악원 등에서 공부했습니다.

전설적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줄리아드 음대 오디션에 합격해 화제를 낳았습니다. 그는 라보엠, 토스카의 오페라 주역으로 300회 이상 무대에 올랐고 국내외 독창회도 2000회 이상 했습니다.

한편 1983년 모교인 서울대 교수 부임 후 클래식 음악의 권위주의에서 벗어나 대중과 함께하는 행보로 주목받았고, 춘천문예회관에서 열린 음악회를 통해 본사와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교수 퇴임 후 백석대 석좌교수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유족 가족은 부인 안희복 직업 한세대 명예교수, 아들 직업 플루티스트 박상준 씨가 있으며 장례 예배는 3일 오후 6시 LA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성악가 테너 향수 박인수 프로필 나이 학력

▶출생 : 1938년 5월 13일 종로구 내수동
▶사망 : 2023년 2월 28일 (향년 85세)
▶학력 : 경동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 / 학사)
줄리아드 스쿨
▶이력 : 서울대학교 교수
▶직업 :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배우자 아내 안희복
직업 : 한세대 명예교수
▶자녀 : 아들 박상준

그는 1938년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서 5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학력 일본 주오대학 법학부에서 유학을 했고, 직업은 서울시청에서 운수과장, 도시계획과장, 건설과장 이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청렴하여 자식들 학비조차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집안이 가난했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노래를 좋아했고 노래를 한 번 시작하면 트로트에서부터 이태리 민요, 오페라 아리아, 가곡에 이르기까지 계속 불렀다고 하고, 그의 어머니는 알뜰하며 음식 솜씨가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그가 네 살 되던 해에 서울 내수동에서 미아리로 이사를 했으며 당시 미아리에 집이 몇 채 없었고, 산과 들, 논과 밭만 있는 전형적인 농촌이었다고 하는데요. 미아리 인근에 살면서 여름에는 붕어와 피라미를 잡으러 다니고, 가을에는 메뚜기를 잡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