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시즌3 10회 설운도의 히트곡 비하인드와 임영웅의 진심 특별한 순간들
11월 23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10회는 한 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스페셜 특집으로 꾸며진 이 에피소드는 MC 김성경과 럭키의 재치 있는 진행, 그리고 권성동 의원과 가수 설운도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해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이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닌, 사람 냄새 나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설운도, 그의 삶과 음악을 말하다
설운도는 방송에서 히트곡의 비하인드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끈 건 그의 작업 공간. 수석으로 가득 찬 그의 집은 독특함 그 자체였습니다.
수석을 통해 창작의 영감을 얻는다는 설운도의 말에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 독특한 취향은 그의 아내에게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아내는 수석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돌과 함께 사라져 달라”는 농담 섞인 요청을 했고, 이 이야기는 방송 내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그 진심의 무게
설운도는 임영웅의 명곡으로 사랑받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며, 또 한 번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 곡은 설운도가 아내를 떠올리며 만든 곡으로, 미안함과 고마움이 가사에 녹아 있습니다.
그는 “세월이 지나 아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았다”고 고백하며, 가사 속 진심을 밝혔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음악 이상의 울림을 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임영웅이 이 곡을 받고 “가사에 감동했다”고 전했다는 비하인드는 방송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스페셜 게스트와 설운도의 히트곡 퍼레이드
방송 말미, ‘현영가왕’ 준우승으로 주목받은 가수 마이진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마이진은 설운도를 향해 “약속했던 곡을 받지 못했다”며 농담을 던졌고, 설운도는 “진짜 믿었냐”며 너스레로 답했습니다. 이들의 유쾌한 케미는 방송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어 설운도는 히트곡 메들리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변치 않는 가창력을 과시했습니다.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그의 목소리는 마치 시청자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 같았습니다.
사람과 음악, 그리고 웃음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설운도의 음악과 삶이 섬세하게 녹아든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고, 유쾌한 에피소드들은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그의 음악이 단순히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아닌, 진심으로 빚어낸 예술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순간들. 설운도의 수석 사랑부터 임영웅과의 훈훈한 작업 비하인드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이번 가보자GO는 음악, 웃음, 그리고 인간미를 모두 담아낸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여운은 아마도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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