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마무리된 미스쓰리랑 졸업식 TOP7 마지막까지 빛났던 대장정의 끝

TV CHOSUN ‘미스쓰리랑’이 47회를 끝으로 감동의 막을 내렸다. 김연자X진성의 피날레 무대, TOP7의 졸업 무대까지, 시청자의 가슴을 울린 ‘미스쓰리랑 졸업식’의 전말을 정리한다.
1년이라는 시간은 누군가에겐 짧고, 또 누군가에겐 길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미스쓰리랑 졸업식’을 함께한 이들에게 그 시간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TV CHOSUN 트로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스쓰리랑’이 드디어 47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말 그대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졸업식이었다.
이날 방송은 그야말로 마지막을 위한 완벽한 무대였다. 시즌 첫 방송을 함께 열어줬던 김연자와 진성이 다시 한 번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고, TOP7은 각각 ‘연자반’과 ‘진성반’으로 팀을 나눠 마지막 데스매치를 벌였다. 두 트로트 거장이 응원단장이 되어 서로의 팀을 응원하며 진행된 이 날의 무대는 그 자체로 경연이자 축제였다.

녹화 현장에 있던 양지은의 말처럼, “오늘 멤버들 다 경연하듯이 노래를 했다.”는 한마디가 모든 걸 설명한다. TOP7의 무대는 연습생이 아닌 프로 가수의 모습이었다. 한 곡 한 곡에 진심이 실려 있었고, 그 속에는 1년간 함께 흘린 땀과 눈물, 웃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특히 ‘미스쓰리랑 졸업식’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코너는 바로 TOP7의 1년 종합 성적표 공개였다. 그동안의 순위와 평가들이 압축된 결과표는 멤버들에게 긴장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겨줬다. 모두가 고개를 갸웃했던 의외의 인물의 하위권 등극, 그리고 ‘최연소 꼴찌 클럽 회장’ 오유진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또 한 명의 주인공은 팬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 결과가 공개되자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졸업식’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이날 방송은 이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했다. TOP7은 김종환의 ‘백년의 약속’을 함께 부르며, 팬들과 제작진, 그리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무대를 바라보던 관객들은 멤버들의 목소리에 눈시울을 붉혔다. 울음 섞인 웃음이 터져 나왔고, 몇몇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그만큼 이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큰 위로이자 즐거움이었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김연자의 ‘어머니의 계절’, 진성의 ‘그 이름 어머니’ 무대는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감정을 억누르며 노래를 이어가는 김연자의 모습, 곡 말미에 눈을 감은 채 가사를 읊조리던 진성의 목소리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인생’을 노래하는 진심 그 자체였다.
이쯤에서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미스쓰리랑 졸업식’은 단순한 예능의 마지막이 아니었다. 이는 한 시절을 아름답게 보낸 사람들의 축제였고, 무대를 사랑한 이들의 마지막 인사였다.
팬들은 마지막 방송 이후에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포털과 SNS에서는 “벌써 끝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매주 힐링이었는데 이제 무슨 낙으로 살지”, “TOP7 멤버들 모두 솔로 데뷔했으면”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미스쓰리랑’은 트로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단순한 예능이 아닌 ‘정서적 친구’로 자리 잡은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을 통해 발굴된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眞’을 차지한 정서주, 美의 오유진, 그리고 나머지 TOP7 멤버들 모두 각자 개성과 역량을 지닌 실력자들이기에, 이제부터가 진짜 ‘가수 인생’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은 지금 이 순간도 변함없이 뜨겁다.

이제 '미스쓰리랑'이라는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그 여운은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미스쓰리랑 졸업식’은 한 편의 드라마였고, 감동이었으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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