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917회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에 뜬 남자 넷 웃음+감동 다 잡았다
2025년 6월 4일 밤, MBC 예능 <라디오스타> 917회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여심 잡고 있는데~’라는 제목처럼, 이날 방송에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쾌한 입담을 동시에 갖춘 인교진, 지승현, 테이, 허경환이 출연해 수요일 밤을 뜨거운 웃음과 여운으로 물들였습니다.
1. 인교진, 2% 허당? 아니, 90% 진심!
“내가 맡은 캐릭터는 사실 2% 부족한 게 아니라 90% 부족한 역할이었다.”
이 한마디에 인교진의 배우 인생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 삼광빌라>부터 <갯마을 차차차>, <백희가 돌아왔다>까지 그의 필모는 허당미 가득한 남자들의 향연. 하지만 그 속에는 인간적인 따뜻함이 스며들어 있었죠.
특히 아내 소이현과의 현실판 로맨스 스토리는 모든 이의 입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결혼 약속을 장난처럼 하던 스무 살 청춘, 잠수 이후 다시 손을 잡게 된 극적 전개,
그리고 생일날 전달한 꽃다발 속 편지 한 줄,
“당신은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좋을 것이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2. 지승현, ‘양규 장군’에서 ‘불륜남’까지 스펙트럼의 끝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열연한 ‘양규 장군’으로서의 품격을 보여주던 그는, 반전으로 <굿파트너>에서는 ‘욕먹는 남자’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추운 날, 손이 얼어붙던 전투 장면 비화부터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라는 인생 어록까지,
그는 진중함과 철학을 겸비한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산했습니다.
또한 영화 <바람> 속 “끄지라” 한 마디로 지금도 팬들에게 요청받는다는 에피소드는 웃음을 더했고,
피아노 연주부터 액션 댄스까지, 지승현의 다채로운 매력은 여심을 넘어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3. 테이, 개꿀송과 밥 9공기 먹는 남자
‘감성 발라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삼겹살과 치킨은 밥반찬”이라고 말하는 테이의 먹방 철학은 압권이었습니다.
혼자 치킨 두 마리를 해치우고, 공깃밥 9개는 기본이라는 그의 고백은 오히려 ‘현실감’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먹는 모습에 동질감을 느낀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죠.
음악 이야기 역시 빠질 수 없었습니다.
<개꿀송> 탄생 비화부터 민경훈의 <모놀로그> 리메이크,
‘네곡내곡’ 시리즈 히트곡까지 그는 리메이크 장인다운 클래스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4. 허경환, 예능은 역시 ‘있는데~’
예능계 대표 ‘펑크 수습 전문가’로 통하던 허경환이
이번 특집에서는 제목까지 장식하며 완전체로 돌아왔습니다.
“궁금하면 500원”, “자이자이 자식아”, 그리고 “있는데~”까지
그가 만든 유행어들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 언어처럼 퍼져 있었고,
허경환은 이 유행어에 담긴 철학까지 공개하며 ‘예능 뇌섹남’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키 크는 수술을 콘텐츠로 고민한 이야기,
엉덩이 태닝 철학, 유튜브 기획 고충,
그리고 팬클럽 해체 일화까지,
허경환은 자신만의 ‘현실 남자’ 세계관으로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습니다.
이날의 백미는? 4人의 ‘청혼’ 무대
방송 말미, 인교진, 테이, 지승현, 허경환은 함께 노을의 ‘청혼’을 부르며 이날의 감동을 완성했습니다.
허스키한 감성, 따뜻한 음색, 그리고 진심 어린 표정이 어우러진 무대는
그 어떤 고백보다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고백은 단순히 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처럼 느껴졌습니다.
<라디오스타> 917회, 여운이 남은 이유
이번 특집은 단순히 ‘여심’만을 잡은 것이 아닙니다.
다채로운 삶을 살아가는 네 남자의
과거, 현재,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들의 진짜 매력을 드러내며
웃음과 위로, 감동을 모두 안겨줬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고 유쾌했던 <라디오스타> 917회,
이들의 다음 행보가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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