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파이터 파이널 진출 20인 확정 기무간의 자진 하차와 고동훈의 드라마틱한 합류
엠넷의 화제작, 스테이지 파이터, 8회 방송은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스테이지 초이스 by PUBLIC' 미션과 3차 계급 이동식이 펼쳐진 이날, 참가자들은 마지막까지 숨 가쁘게 달리며 파이널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관객과 함께 완성된 무대, 그 뜨거운 현장
이번 미션은 특별했다. 대중이 직접 메인 디렉터를 선정하고, 그들이 만든 작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키워드마다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구원의 테마로 완성된 ‘당신 마음을 SAVIOR’는 김유찬 팀의 정성이 담긴 작품이었다. 무대 위 퍼포먼스는 단순한 안무를 넘어 관객과의 교감으로 이어졌다. 이 무대에서 눈물을 터뜨린 관객도 있을 정도였다.
또한, 김규년 팀의 '중독된 나를'은 군무 박준우와 주역 김규년의 완벽한 시너지가 돋보였다. “마치 하나의 생명체가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큰 반응을 얻었다.
긴장과 열정, 끝없는 경쟁
'매드 맥스'를 연상케 하는 '죽음의 질주'로 무대를 장악한 김현호 팀, 그리고 발레와 현대무용을 융합한 '악몽속의 그대'를 선보인 정성욱 팀은 각각의 독창성과 몰입도로 극찬을 받았다. 특히 김혜현 팀의 '자유를 향한 끝없는 질주'는 난이도 높은 연출과 디렉팅으로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김혜현을 베스트 디렉터로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최호종 팀의 '영원한 악몽'은 강렬한 군무와 통일된 연출로 1위를 차지, 무려 17,225석을 매진시키며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
기무간의 갑작스러운 하차,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
하지만 방송 후반부, 기무간의 자진 하차 소식은 충격이었다. 그는 완벽주의에 사로잡힌 자신의 한계를 솔직히 고백하며 무대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 완벽을 추구할 때의 괴로움”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그의 빈자리는 탈락자였던 고동훈이 채웠다. 기회를 놓쳤던 그가 파이널에 다시 합류하게 된 순간은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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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방송 파이널, 스테파의 대미를 장식할 준비
탈락과 승리가 교차하는 치열한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가족과 친구들이 무대 뒤에서 그들을 응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제 스테이지 파이터는 단 하나의 생방송 파이널 미션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누가 최후의 1인이 될 것인가?
오는 26일, 모든 질문의 답이 밝혀질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스테이지 파이터, 그 마지막 막이 오르기 직전의 긴장감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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