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293회 리뷰 지금 이 시대,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사람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93회는 유현재 교수, 박해수 배우, 김지훤 선생님, 이명학 교장이 출연해 삶의 지혜와 공감, 웃음, 감동을 선사한다. 지금 가장 필요한 이야기들, 오늘의 자기님들에게 듣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93회는 정제된 지혜와 울림이 교차하는 회차였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담백한 진행 속에서, 자기님들의 깊은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건드린다.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선생님, 연기보다 더 진심인 배우, 그리고 지금 우리가 꼭 들어야 할 목소리를 전한 교수까지. 오늘 이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닌 삶의 작은 강연이었다.
1. 유현재 교수 – 알고리즘에 잠식된 우리를 위한 디톡스 안내서
서강대 유현재 교수는 미디어와 인간 정신 건강의 접점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가짜 뉴스와 알고리즘 중독이 어떻게 사람들을 '생각 없이 소비하는 인간'으로 만드는지 설명하며, 시청자에게 작은 충격을 안겼다.
그의 말대로, 요즘 우리의 소비는 '선택'이 아닌 '배정'에 가깝다.
“보는 뉴스가 나를 만든다”는 말이 뼈에 새겨졌다. 특히 유 교수는 알고리즘 디톡스법으로 정보의 다변화와 의도적인 검색, 그리고 무조건적인 공감의 멈춤을 제안하며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남겼다.
2. 김지훤 선생님 – 말의 힘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조회 시간 전설로 통하는 김지훤 선생님은 이 시대 교육의 정서를 상기시켰다. 그의 말 한마디는 단순한 말이 아닌 아이들의 자존감 처방전이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해!”
이 외침은 그저 유행어가 아니었다.
“스스로를 안아주세요”라는 말은,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도 매일 되뇌어야 할 마법의 문장이었다.
그의 따뜻한 말 한마디, 아이들의 환호, 그리고 무대 위에서의 긍정 에너지까지. 시청자 입장에서는 단 몇 분 만에 선생님이 이렇게 위대할 수 있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3. 이명학 교장 – 꼴찌도 웃을 수 있는 학교, 진짜 교육은 사람을 보는 일
5년 전 “꼴찌도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교육계에 울림을 준 이명학 선생님이 돌아왔다. 당시 유퀴즈 출연 후 수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메시지를 받았던 그는, 지금은 모교 교장으로 송곳 같은 진심을 실천 중이다.
“강남이 삶의 정답인 줄 아는 학생들을 보며, 교육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의 말은 화려한 말보다, 한 명의 학생을 향한 마음이 중요함을 일깨웠다.
“꼴찌가 행복해지면, 사회 전체가 건강해진다”는 이 한 줄이야말로 지금 한국 교육이 놓친 핵심이 아닐까.
게다가 해(海) 수(秀)라는 박해수 배우의 이름을 분석하며 한자 수업을 즉석에서 펼치는 장면은, 교육자로서의 유쾌함과 여유까지 보여줬다.
4. 박해수 – 기훈이 형 아닌 박해수라는 사람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박해수는, 이날 “박해수의 10년 무명기”를 풀어놓으며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10년 간 무대에서 살았던 시간은, 지금의 나를 만든 인내와 훈련이었다”고 말하던 그의 눈빛은 깊었다.
특히 그는 배우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겸손과 유머를 갖췄다. 즉석에서 들려준 노래 실력, 기훈이 형~이란 애드립, 강 프로로 불리던 캐릭터에 얽힌 뒷이야기까지 모두가 웃음과 감탄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그는 “무명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 중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배우는 결국 삶을 복사해서 전하는 사람이라는 철학을 보여줬다.
오늘 유 퀴즈는 예능이라기보다, 감동 다큐였다.
네 명의 출연자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강연이자 힐링이었다. 가짜 정보에 잠식된 사회, 자존감을 잃어가는 아이들, 교육의 의미를 잊은 세상, 경쟁에 지친 청춘. 이 모든 문제에 유 퀴즈는 사람의 이야기로 해답을 건넸다.
그래서 오늘 이 방송은
“웃었지만,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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