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9천 원짜리 김장 조끼 입고 펜트하우스 살다니 이 갭 차이 뭐야?
가수 장윤정이 보여준 일상은 한마디로 소탈함 그 자체였다. 대한민국 최고 트로트 여왕이자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답지 않게, 그녀의 일상은 친근하고도 현실적이었다. 이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건 아닐까?
29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올라온 영상은 그녀의 소탈한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영상 제목은 "우리 집에 '흑백요리사'가 왔을 때!"였다. 내용은 단순했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깊이 있었다.
영상 속 장윤정은 주방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를 본 남편 도경완이 “그 의상 뭐냐?”고 묻자, 그녀는 “집에서 진짜로 입는 옷이다. 따뜻하고 가볍다. 이름하여 김장 조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혹시 명품 아니냐”는 도경완의 물음에, 그녀는 “9천 원 주고 산 거다”라고 답했다. 이 말에 도경완은 “사람이 명품이니까”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이 부부의 티키타카는 언제 봐도 유쾌하다.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레 도시락을 싸둔 장윤정은 곧이어 학교로부터 휴교 소식을 듣고는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바로 마음을 다잡고 떡국을 준비했다. 그녀는 "우리 집은 사골국으로 떡국을 안 끓인다"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했다. 육수 비법에 대해 묻자, “대기업의 맛을 사용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의 이 한마디는 소탈한 매력과 센스를 동시에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떡국을 먹는 아이들과의 대화도 재미있었다. 도경완이 “엄마 손맛과 대기업의 맛 중 어느 쪽이 좋냐”고 묻자, 첫째 연우는 “대기업의 맛”이라며 솔직한 답변을 했다. 반면 둘째 하영은 “엄마는 흑백요리사다. 전설의 맛”이라고 말해 엄마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만으로도 가족 간의 따뜻한 애정이 느껴졌다.
이런 소박한 일상 뒤에는 초호화 라이프가 숨어 있다.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는 지난해 서울의 고급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그 가격은 약 120억 원. 누군가에겐 상상조차 어려운 금액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가진 그녀가 9천 원짜리 김장 조끼를 입고 웃는 모습은 정말 반전 매력 그 자체다.
2013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장윤정은 연예계에서도 보기 드문 ‘현실 가족’을 보여준다. 그녀의 가족 이야기는 항상 따뜻하고 인간적이다. 한 번쯤 이런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엿보고 싶게 만드는 그녀만의 매력이 있다. 대중들은 그녀의 이런 모습에서 위안을 얻고, 또 공감한다.
누가 알았을까? 무대 위에서 빛나는 트로트 여왕이 집에서는 이렇게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일 줄. 장윤정의 삶은 화려함과 소박함,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녀는 오늘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시대에 진정한 ‘갭 차이’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명품을 입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명품이야.” 도경완의 말처럼, 그녀는 진정한 ‘사람 명품’이다.
장윤정 프로필 나이 학력 남편 자녀
張允瀞
Chang Yoon-jung
- 출생 : 1980년 2월 16일 (44세) 충청북도 중원군 금가면 월상리 (現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월상리)
- 본관 : 인동 장씨 (仁同 張氏)
- 신체 : 168cm, 48kg, 245mm, B형
- 가족 : 아버지 장동수, 어머니 육흥복(1956년생)
남동생 장경영
배우자 도경완(2013년 6월 28일 결혼 ~ 현재)
아들 도연우, 딸 도하영 - 학력 : 성호초등학교 (졸업)
오산여자중학교[8] (졸업)
영신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 전문학사) - 종교 : 불교
- 소속사 : 티엔엔터테인먼트
- 데뷔 : 1999년 제20회 강변가요제 대상 (데뷔일로부터 +9233일, 25주년)
2004년 정규 1집 어머나! (데뷔일로부터 +7343일, 20주년) - MBTI : ESFJ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218회 욕을 배운 3세 폭언의 그림자 금쪽이와 아빠의 변화 이야기 (0) | 2024.12.01 |
---|---|
황정민과 김고은 청룡영화상의 별이 되다 영화 서울의 봄 최우수작품상으로 화려한 피날레 (0) | 2024.11.30 |
데프콘의 설레는 플러팅 그리고 멧돼지 출몰 동물은 훌륭하다에서 벌어진 이야기들 (12) | 2024.11.30 |
카리나가 말하는 아이돌 생활의 현실 밥 대신 스케줄로 배 채우는 하루 (0) | 2024.11.30 |
특종세상 희망과 상실 그리고 삶의 무게 속에서 곽종목과 진태진의 이야기 (0) | 2024.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