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이 닳을 만큼 벌어들인 사나이, 임순형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전설 임순형의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100억 한옥 식당, 지문이 닳을 정도의 돈 세기, 그리고 인생을 바꾼 귀인의 정체까지—진짜 부자의 성공 비밀을 파헤친다.
“장사 끝나면 돈 세느라 지문이 닳았다니까요.”
그의 입에서 나온 이 한마디는 과장이 아니었다. 수십 년간 대한민국 맛집의 전설로 군림한 한 남자, ‘너른마당’의 주인 임순형 이야기다.
2025년 6월 11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EBS1과 E채널에서 공동 방송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8회는 이 장사 천재의 역대급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5천 평, 100억 투자, 경복궁급 한옥 식당의 등장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길 한복판에 자리 잡은 너른마당. 외관은 말 그대로 궁궐이다. 연못 위로 백로가 날아들고, 기와지붕 아래엔 5천 평의 여유가 흐른다.
서장훈조차 “이건 그냥 식당이 아니고 하나의 문화재급”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이 공간을 짓는 데 들어간 비용만 100억 원 이상, 임순형은 “경복궁보다 낫다는 얘기도 듣는다”며 소탈하게 웃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건, 마당에 버젓이 세워진 6.39m, 47톤짜리 광개토대왕릉비다. 컨테이너에도 들어가지 않아 해상 운송까지 감행해야 했다는 이 비석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그가 품은 스케일의 상징이다.
그는 원래부터 잘 나갔을까?
절대 아니다.
임순형은 “처음 식당 열었을 땐 하루 두 팀도 겨우 받았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인생을 바꾼 한 손님, 소위 ‘노신사’가 찾아오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맛있네. 내가 서울 장안에 소문 좀 내줘야겠어.”
그 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가게 앞 도로는 손님들로 마비됐고, 한 달 매출이 2억 원에 달했다.
당시 돈을 셀 때마다 지문이 닳을 정도였다고 말하는 임순형. 이는 단순한 허풍이 아닌, 그가 거쳐온 인생의 농축된 표현이다.
서장훈과 조나단, 입이 떡 벌어진 비결
임순형의 성공 공식은 의외로 단순했다.
첫째, “맛은 기본이고, 공간은 감동을 줘야 한다.”
둘째, “고객이 앉는 자리가 왕의 자리가 돼야 한다.”
셋째, “팔기 전에 진심을 줘라.”
이 세 가지 원칙을 지켜온 결과, 지금의 ‘너른마당’이 만들어졌고, 그는 진정한 이웃집 억만장자로 거듭났다.
방송을 통해 그는 손님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특급 레시피와 ‘맛집으로 소문나는 식당의 조건’도 공개할 예정이다. 요식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내용이다.
직접 가본 너른마당, 단순한 식당이 아닌 ‘경험의 공간’
며칠 전 나는 직접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너른마당’을 다녀왔다. 입구부터 압도적인 규모, 마당의 조경, 고즈넉한 정자… 이미 식사 전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정갈하게 차려진 상차림. 맛은 자극적이지 않았지만 깊이가 있었고, 무엇보다 접객이 인상 깊었다.
“우리 음식은 조용히 이야기 나누면서 먹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직원의 이 말처럼, 너른마당은 음식만이 아닌 경험까지 파는 식당이었다.
장사 천재, 그 비결은 단순하지만 절대 쉽지 않다
임순형의 성공이 놀라운 건, 그가 단숨에 부를 거머쥐었기 때문이 아니다. 수십 년간 현장을 지키며, 하나하나 발로 쌓아 올린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번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 이상의 감동이 있다.
수많은 실패, 묵묵한 기다림, 우연 같지만 절대 우연이 아닌 터닝포인트,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사람의 힘.
성공이란 단어에 지친 요즘, 진짜 이야기 하나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방송 정보
- 프로그램명: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 방송일: 2025년 6월 11일 수요일
- 방송시간: 오후 9시 55분
- 방송채널: EBS1, E채널
- 출연진: 서장훈, 조나단
- 출연자: 임순형 (너른마당 대표)
- 식당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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