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그룹 터보 김정남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 사기를 넘어 공황장애와 양식장까지
가수 김정남, 이름만 들어도 90년대 그룹 터보의 화려한 전성기가 떠오르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몰랐던 사연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김정남이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1996년, 터보의 중심에 있던 김정남이 갑작스럽게 팀을 떠났던 사건, 기억하시나요? 당시 팬들은 혼란에 빠졌고, 여러 소문들이 무성했지만 정작 본인의 입으로 직접 그 이유를 설명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 그는 당시 상황을 처음으로 자세히 밝혔습니다.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그날의 기억
김정남은 터보 활동 중 한 방송 프로그램 진행 도중 검찰 수사관이 찾아왔던 일을 회상하며 "그때 정말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팀 내부적으로도 좋지 않은 일들이 잇따르던 상황에서 수사관의 방문은 더 큰 압박으로 다가왔고, 결국 그는 “그냥 도망쳤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사건의 전말은 사기였습니다. 터보가 팀으로서 처음 경험한 사기였고, 김정남에게는 이 일이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김종국에게 나는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했어요. 장사하고, 사업도 하고, DJ도 하겠다고요. 연예계가 질리더라고요. 한 것에 비해 돈도 별로 못 벌었고요.”
사기, 또 사기… 그리고 공황장애
연예계를 떠난 후에도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사업을 시작했지만 연이어 사기를 당하며 그의 마음은 점점 더 무거워졌습니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밖에 모르는 사람이 사업을 하니 사기를 당하더라고요. 음반을 냈는데도 또 사기를 당했어요. 피해 금액만 2억 원 정도였죠.”
계속된 사기와 실패는 그의 정신적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황장애가 찾아왔고, 그로 인해 10년 넘게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약을 먹었어요. 지금은 저녁 한 번만 먹지만 완치는 안 되는 것 같아요. 항상 가슴 한가운데에 돌덩이가 얹혀 있는 느낌이에요.”
가리비 양식장에서 찾은 제2의 인생
현재 그는 연예계를 떠나 가리비 양식장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두려웠지만, 지금은 그 일에 진심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물건을 팔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다시 삶의 의미를 찾고 있어요.”
특히 팬들이 남겨주는 따뜻한 댓글이 큰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예쁜 말을 많이 해주시니까 정말 삶의 기폭제가 되더라고요.”
앞으로도 힘낼 겁니다
김정남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여전히 상처가 남아 있음을 솔직히 털어놨지만, 현재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터보의 영광 뒤에 숨겨진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단순한 연예 뉴스 그 이상으로 다가옵니다. 그가 앞으로도 더 나은 인생을 살길 바라며, 그의 도전을 응원해 봅니다.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 김정남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한 번 시청해 보세요.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릴지도 모릅니다.
터보 김정남 프로필 나이 학력
金正男
Kim Jung Nam
- 출생 : 1972년 1월 25일 (52세) 경상북도 의성군
- 신체 : 176cm
- 가족 : 부모님, 누나
- 학력 : 서울북성국민학교 (졸업)
인창중학교 (졸업)
한성고등학교 (졸업) - 종교 : 불명
- 소속사 : 터보제이케이컴퍼니 (2021년 ~ 현재)
- PA엔터테인먼트 (2020년 ~ 현재)
- 소속 그룹 : 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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