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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KBS1 ‘동행’ 508회, “하늘 아래 아빠와 나” 눈물로 적시는 진짜 이야기

by 해피냥냥이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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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행’ 508회, “하늘 아래 아빠와 나” 눈물로 적시는 진짜 이야기




KBS1 '동행' 508회는 이석증을 딛고 레슬링을 꿈꾸는 민혁이와 선천적 질환에도 아들을 홀로 키워내는 아버지의 삶을 그린다. 단칸방에서 시작된 그들의 이야기는 눈물 없이 보기 힘든 진심 어린 가족의 기록이다.


한 소년의 땀방울, 한 아버지의 숨죽인 눈물.
2025년 5월 31일 방송 예정인 KBS1 <동행> 508회 ‘하늘 아래 아빠와 나’ 편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삶의 질문을 던지는 울림 있는 이야기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가족’ 이야기를 봐왔다.
그러나 이처럼 ‘단 하나의 이유로 살아가는’ 부자의 이야기는 쉽게 만날 수 없다.
이번 회차는 삶의 경계선에서 서로를 버팀목 삼아 살아가는 민혁이와 아버지의 일상을 따뜻하면서도 뭉클하게 담아냈다.





병든 몸으로 레슬링을 꿈꾸는 민혁이

함평의 한 고등학교.
구슬땀을 흘리며 레슬링 매트 위에서 씨름하는 민혁이는 작은 체구와 달리 강한 의지를 가진 학생이다.
벌써 6년째 레슬링을 이어온 그는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번 메달을 따며 ‘유망주’로 인정받았지만,
1년 전부터 시작된 어지럼증과 이석증 진단은 그에게 시련을 안겼다.

의사는 운동을 중단하라 권하지만 민혁이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아빠를 위해서 꼭 레슬링으로 성공하고 싶어요.”

그 말 한마디에서, 민혁이의 꿈이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가족을 위한 희망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한 끼 식사조차 힘든 아빠, 그럼에도 버티는 이유

민혁이의 아버지 행운 씨는 선천성 오목가슴과 만성적인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조금만 무리를 해도 호흡이 가빠지고 통증이 찾아오는 탓에 노동은 물론 일상조차 쉽지 않다.
게다가 치아 대부분이 빠진 상태로 우유 한 컵으로 끼니를 때우는 삶.

하지만 그는 말한다.
“민혁이 때문에라도 버텨야죠.”

그 말 뒤에는, 혼자 아이를 키워야 했던 고단한 인생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혼 후 단칸방을 전전하면서도 민혁이만큼은 잘 키우겠다 다짐한 아버지.
그의 하루는 아들의 훈련만큼이나 고된 시간들로 채워져 있다.





단칸방,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사 통보

현재 두 사람이 살고 있는 공간은 보증금 없는 월세 10만 원짜리 단칸방.
주방도, 전기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환경에서 민혁이는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뛰어와 아빠의 끼니를 챙긴다.
그러던 어느 날, 집주인으로부터 “방을 빼달라”는 통보를 받는다.

이사 갈 집을 찾아보지만, 아빠의 병든 몸과 부족한 형편은 현실의 벽을 너무도 높게 만든다.
심지어 요즘은 가슴 통증이 심해져 품삯 일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그럼에도 아버지는 오늘도 일을 찾아 나서고, 민혁이는 아버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더 악착같이 레슬링 매트 위를 구른다.





“서로가 전부인 두 사람”…그 끝없는 동행

민혁이는 말한다.
“우리 집은 단둘이니까, 아빠가 잘 버텨줘야 해요.”

그 말은 아버지의 고단한 삶에 한 줄기 위로처럼 다가온다.
또 아버지는 말한다.
“얘가 있어서 내가 이만큼 살아온 거예요.”

이처럼 서로를 위해 사는 부자의 모습은 시청자의 가슴을 깊이 찌른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보다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행동으로 증명된 가족애.





‘동행’이 그려낸 소박하지만 위대한 가족

KBS1 <동행>은 늘 그랬듯, 단순한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를 전해준다.
이번 508회 역시 마찬가지다.
단칸방에서 살아가는 이 작은 가족은 오늘도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놓지 않는다.
그 어떤 부귀보다, 서로에 대한 믿음 하나로 삶을 버텨낸다.

결국 이 이야기는 ‘가족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게 만든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가진 듯 살아가는 부자의 하루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강렬하다.





본방송 안내

KBS1 <동행> 508회 ‘하늘 아래 아빠와 나’
2025년 5월 31일(토) 오후 6시 방송 예정.

따뜻한 마음으로,
삶을 견뎌내는 두 사람의 ‘진짜 이야기’를 꼭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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