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발라드 전쟁 특집 눈물과 감동의 서사 김기태 먼데이키즈 신용재 허각
2024년 12월 1일, KBS2 <불후의 명곡> 683회에서 펼쳐진 발라드 전쟁 특집은 말 그대로 음악을 통한 감정의 전쟁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보컬리스트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는데요, 감동의 순간들을 가수별로 되짚어봅니다.
김기태
음악으로 치유한 마음의 상처
김기태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선곡하며 오랜 시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무반주 파트와 독백 연기가 어우러진 무대는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무대 후 “응어리가 풀린 것 같다”는 그의 말처럼, 그 순간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선 치유의 시간이었습니다. 김기태는 이진성과 임한별을 차례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먼데이 키즈(이진성)
별이 된 동료를 그리다
먼데이 키즈(이진성)는 나미의 ‘슬픈 인연’에 고(故) 김민수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냈습니다. 무대 중 故 김민수의 목소리와 이진성의 화음이 어우러지며 마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듀엣을 이룬 듯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늘의 별이 된 동료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무대는 애틋했지만, 김기태에게 아쉽게 패하며 다음 무대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임한별
재치와 감성이 빛난 무대
임한별은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머러스한 퍼포먼스와 관객과의 소통으로 무대의 즐거움을 더했지만, 김기태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무대는 발라드의 경계를 넓히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허각
폭발적인 감성과 가창력으로 정점에 오르다
허각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택, 시작부터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무반주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그의 무대는 그야말로 감정의 절정을 보여줬습니다. DK와 신용재를 잇따라 꺾고 3연승으로 최종 우승까지 차지한 허각은 명실공히 특집의 주인공이었습니다.
DK
웅장한 스케일과 압도적 고음
DK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웅장한 합창단과 함께 선보이며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객석을 휘어잡았지만, 허각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트로피를 가장 원했던 무대였다”는 그의 말처럼 열정이 빛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신용재
섬세한 감정의 깊이
신용재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자신의 감성과 해석으로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애절한 고음과 섬세한 표현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비록 최종 대결에서 허각에게 패했지만, 그의 무대는 높은 완성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종 우승은 허각이 차지했지만, 이날의 모든 무대는 각기 다른 색깔로 채워졌습니다. 발라드라는 장르 안에서도 다양한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번 특집은 시청자들에게 음악 이상의 감동을 전했습니다. 가수들이 무대 위에서 펼친 진심 어린 이야기들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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