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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생존자, 10년의 고통을 돌아보다

by 해피냥냥이 2024.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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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생존자, 10년의 고통을 돌아보다

 

 

20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생존자 장연우 씨의 이야기와 그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을 전합니다. 사고 당시의 비극과 원인, 그리고 생존자의 고통을 생생하게 되짚어봅니다. 



2014년 2월 17일, 경북 경주의 마우나리조트에서 발생한 강당 지붕 붕괴 사고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당시 5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입생 환영회를 진행하고 있었고, 강당의 지붕은 불과 13초 만에 무너지며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낳았습니다. 이날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서는 그 사고 현장에 있던 생존자 장연우 씨가 출연해 당시의 참혹한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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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그 현장의 끔찍한 상황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장연우 씨의 어머니는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경주로 향했습니다. 뉴스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자 명단을 발표하는 가운데, 연우 씨의 어머니는 불길한 직감을 느꼈습니다. "기둥에 깔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며 경주로 달려갔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발생 2시간 뒤, 병원에 도착한 어머니는 딸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골반뼈가 으스러지고 내부 혈관이 파열된 상태였으며, 의식도 없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이 진행된 후, 기적적으로 장연우 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첫 마디로 "어마, 미안해"를 남겼습니다. 생사를 오갔던 그 순간, 그녀는 무엇을 느꼈을까요?

 

 

고통의 시간, 그리고 트라우마


사고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장연우 씨는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사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는 "의사 선생님들과 어머니가 곁에 있었지만, 내 몸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경미한 사고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너무도 치명적인 상태였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그 당시 딸의 몸 상태에 대해 "피부가 다 까맣고, 연탄 색깔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장연우 씨의 주요 부상은 동상이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참혹한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사고 당일, "천장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말하며, 그때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깔리고, 모든 것이 암흑이었으며, 나는 계속해서 살려달라고 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끔찍한 경험은 그의 마음 속에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 

 

 

사고 원인: 부실한 시공과 관리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지적됩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전날 내린 폭설이었지만, 보다 중요한 문제는 바로 부실한 시공과 관리였다는 점입니다. 사고 당시 강당은 샌드위치 패널로 마감된 조립식 건물이었고, 구조물의 연결 상태가 부실했습니다. 특히 건물에 사용된 자재들이 강도가 낮아 지붕을 견디지 못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관리 업체는 눈이 많이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았고, 사고 당일 다른 구조물들이 안전했던 이유는 인근 공장들이 소방 호스를 이용해 눈을 녹였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결국, 리조트 측이 적절한 관리와 예방조치를 했다면 이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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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책임자들의 처벌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는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은 2015년 7월 대법원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사고 책임을 지게 된 체육관 설계, 시공, 관리 책임자 13명은 각각 금고형, 집행유예, 징역형 등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밝혀졌습니다. 건물의 부실한 시공과 관리, 그리고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은 리조트 측의 책임이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건축물의 안전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결론: 10년 후,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처


장연우 씨는 사고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그 날의 기억은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사고 당시의 비명소리와 지붕이 무너지는 장면은 그의 뇌리에서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사고 후 장연우 씨는 한동안 자신의 몸 상태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그 사실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의 참혹함과 그 후의 고통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관리와 설계의 부실함으로 인한 비극적 사건이었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사고 생존자 장연우 씨의 이야기는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가 겪은 고통과 회복의 과정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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