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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꼬꼬무 시즌3 정주영 소떼 방북 수송 작전 사건 금강산 금강호 서산 농장 현대그룹 회장 아내 변중석 프로필 키 직업 나이 한보 정태수

by 다크그레이캣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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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시즌3 정주영 소떼 방북 수송 작전 사건 금강산 금강호 서산 농장 현대그룹 회장 아내 변중석 프로필 키 직업 나이 한보 정태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3 71회

 





꼬꼬무 시즌3
정주영 소떼 방북 수송 작전 사건
금강산 금강호
서산 농장
현대그룹 회장 아내 변중석
프로필 키 직업 나이    
한보 정태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3 71회




한 사람의 평생 염원이 담긴 도전으로 남북 관계의 국면을 완전히 바꾼 이야기가 3월 23일 밤 방송을 통해 공개됩니다.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6시, 청운동 정주영회장 자택에는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립니다. 건설, 자동차, 조선까지 통틀어 50개 계열사를 이끌며 재계 순위 세계 9위의 자리까지 올라선 왕 회장. 세계 각지의 지사에서 걸려오는 전화 중에서도 정주영 회장이 기다리는 전화는 따로 있습니다.



“회장님, 서산입니다. 금일 한우 암소 1591마리. 특이사항은...”
“그저께 새끼 난 암소는 기력을 회복했나?”




전화가 걸려온 곳은 충남 서산의 한 농장. 가지고 있는 사업체와는 전혀 동떨어진 ‘목장’을 정성껏 관리하는 회장님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소 50두로 시작했던 농장은 어느덧 3500 마리나 되는 소들로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소를 조금 팔면 안 되겠냐는 직원들의 간청에도 회장님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소들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고생과 적자만 계속해서 늘어나던 중 갑자기 회장님의 은밀한 지시가 떨어집니다.



“소를 오백 두 정도 보내야겠다. ‘북한’ 으로.”


듣고도 믿기 힘든 지시 내용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정주영 회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합니다.

“소들과 함께 걸어서 판문점을 넘겠다. ”

남과 북의 경계이자, 북한 경비병들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초긴장 상태의 판문점. 민간인이 판문점을 넘는 것도, 살아있는 소를 육로로 보내는 것도 전례 없는 상황인데 당시 북한과 직접 교류하던 실무 담당자는 ‘25년이 지난 지금도 지시를 받았던 순간부터 모든 것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고 회상합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회장님의 계획은 과연 어떻게 시행될 수 있었을까요?

드디어 정주영회장이 기다리던 디데이. 전날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소들과 이 역사적인 순간을 찍기 위해 서산부터 파주까지 길게 늘어선 취재진, 고향이 이북인 실향민들까지 새벽부터 대한민국 전역이 떠들썩합니다.



“야 누렁아, 같이 가자!! 나도 태워주라!!”



1998년 정주영회장의 방북 스토리의 뒷 이야기들이 낱낱이 공개됩니다. 서산 농장이 만들어지기 위해 간척지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육로로 소를 옮기기 위해 직접 트럭제작을 지시했던 뒷이야기, 정주영 회장과 함께 육로를 통해서 판문점을 거쳐 북한으로 가는 그 숨막힐 정도로 흥미진진한 현장을 담아냈습니다. 당시 방북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인터뷰이로 출연해서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당시 전체 프로젝트를 지휘했던 현대건설의 담당자, 판문점 보안을 책임졌던 사무소장, 소를 직접 북으로 넘겨줬던 현장 담당자까지 그날의 감동을 공유한 이들이 아낌없이 풀어놓은 이야기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출연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펜타곤 키노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질문마다 이어지는 정답 행진으로 이야기의 주인공인 ‘회장님’의 찐팬 모먼트를 아낌없이 보여줬는데요. 녹화 막바지에는 오늘 받은 감동(?)을 간직하려 회장님의 글귀가 담긴 카드를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러블리즈 케이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왔습니다. 등장부터 열일하는 비주얼로 분위기를 환하게 밝힌 케이. 그룹 내 애교 담당으로도 익히 알려졌던 케이는 이야기 시작부터 끝까지 넘치는 긍정 에너지를 녹화장 전체에 선물했습니다. “나도 회장님처럼 더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귀엽지만 제법 야심찬 포부를 남겼습니다.

대표 감수성 ‘갑’ 개그맨 김진수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절친 장현성이 해 주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행복해하더니 이야기가 시작되자 베테랑 경력자답게 집중하며 몰입과 공감의 눈물까지 리액션 종합 선물 세트를 보여주었습니다. 김진수를 눈물짓게 한 감동 포인트는 무엇이었을지 3월 22일 밤10시 30분 공개됩니다.

 
 

 

현대그룹 초대 회장
정주영 프로필
나이 키 학력 고향
Chung Ju-yung
鄭周永


▶출생 : 1915년 11월 25일 강원도 통천군 로상리
▶사망 : 2001년 3월 21일 (향년 85세)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하동 정씨
▶호 : 아산(峨山)
▶직업 : 기업인
▶학력 : 송전공립보통학교 (졸업)
▶신체 : 175cm, 72kg, O형
▶의원 선수 : 1
▶의원 대수 : 14
▶종교 : 개신교 (예장통합)
▶병역 : 해당 사항 없음
▶별명 : 왕회장
▶부모 : 아버지 정봉식, 어머니 한성실
▶형제자매 : 남동생 정인영, 정순영, 정세영, 정신영, 정상영
여동생 정희영
▶배우자 : 변중석
▶자녀 : 장남 정몽필
차남 정몽구
삼남 정몽근
장녀 정경희
사남 정몽우
오남 정몽헌
육남 정몽준
칠남 정몽윤
팔남 정몽일
차녀 정정인
삼녀 정정임




정주영소떼 방북사건
1998년 10월 2차 방북 때
정주영 회장과
김정일 위원장



1998년 6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 1,0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을 방문하였다. 1998년 6월 16일 83세의 정주영 회장은 트럭 50대에 500마리의 소떼를 싣고 판문점을 넘었다.



이날 오전 임진각에서 정주영 회장은 “이번 방문이 남북 간의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그 소회를 밝힌바 있다.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은 향후 1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될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념비적 사건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실향민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이룬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 그는 17세 때 현재 북한지역인 강원도 통천군 아산리의 고향집에서 부친의 소 판돈 70원을 몰래 들고 가출한 실향민으로 그의 나이 83세가 되던 1998년 6월 16일 소떼 500마리를 몰고 판문점을 넘어 방북하였다.



방북 날 오전 정주영 회장은 “한 마리의 소가 1,000마리의 소가 돼 그 빚을 갚으러 꿈에 그리던 고향산천을 찾아간다”고 그 감회를 밝힌바 있다. 정주영회장이 소떼 방북을 기획한 것은 1992년부터였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서산농장에 소 150마리를 사주면서 방목을 지시했다고 한다. 소떼 방북당시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간척지에 조성된 현대서산농장 70만 평의 초원에 3,000여 마리의 소들이 방목되고 있었다. 정주영회장은 1998년 6월 16일 북한에 제공할 소 1차분 500마리를 트럭에 싣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했다. 적십자사 마크를 단 흰색 트럭 수 십대에 실린 소들이 오전 9시 22분 판문점 북측지역을 먼저 넘었고, 정주영 회장은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을 지나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4개월 후 2차로 501마리의 소떼를 몰고 2차 방북이 이루어졌다.



현대그룹은 소떼 방북을 위해 트럭과 사료를 포함하여 41억 7,700만원의 비용을 부담했다. 2차 방북 시 김정일 위원장이 1998년 10월 30일 밤 정 회장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를 찾아 ‘깜짝 면담’이 이루어졌다. 정주영회장의 방북 4일째인 30일 오후 10시 25분쯤 정 회장이 묵고 있는 평양의 백화원초대소에 김정일위원장이 나타났다. 김위원장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길이라면서 명예회장 선생께서 연로하시고 거동이 불편하셔서 직접 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위원장이 김용순 아태위원장에게 9월 25일로 잡았던 금강산 관광이 기대보다 늦어진다고 말하자 김아태위원장은 곧 실현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금강산관광 외에도 북한 연안에 대한 남북 공동석유시추작업 등 경협사업이 논의되었고, 면담은 45분간 진행되었다. 정주영회장의 소떼방북은 당시 외환위기 직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남북관계가 풀리고 민간차원의 경제협력과 교류가 증가할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1차 방북에서 정회장은 6월 23일까지 8일간 북한에 머물면서 북측과 금강산 관광개발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2차 방북 직후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어 1998년 11월 18일 '금강호'가 첫 출항을 했다. 2000년 6월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으며 같은 해 8월 남북은 개성공단 건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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