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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투자

샤오미 전기차 향후 10년간 100억달러 투자 및 주가 전망 살펴보기

by 해피냥냥이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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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차 향후 10년간 100억달러 투자 및 주가 전망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륙의 실수 샤오미에 관해서 이야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샤오미 제품 한두가지 정도는 안 써보신 분들이 없을 정도로 정말로 다양한 샤오미 제품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샤오미에서 오피셜하게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마켓 플레이어가 전기차 시장에 들어오는 것인데요.

현재 중국 대륙의 전기차 시장은 알리바바와 바이두에서 각각 상하이 자동차와 길리자동차 등과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된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 시장에 IT기업인 샤오미가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현재 중국기업인 BYD와 길리 등과 함께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기업들이 테슬라에 대항하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엄청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중국 정부의 엄청난 보조금 정책으로 인해서 전기차 시장이 힘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런 보조금 정책에 인구와 마켓 사이즈까지 더해지면서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이 되었는데요. 중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을 살펴보면, 2020년의 판매량은 90만 대에서 100만 대 정도의 성장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그 전망치가 최대 200만 대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50%가 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시장은 향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는 시각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샤오미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많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샤오미는 IoT 기기나 스마트폰 등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하는 중국에 사업기반을 두고 있는 투자 지주회사인데요. ​현재 샤오미는 중국 홍콩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주식 거래가 되고 있는 회사입니다.

 

아래와 같이 총 4개 사업부문에서 샤오미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1) 인터넷 서비스 사업영역 : 인터넷 광고 서비스

2) IoT, 라이프 스타일 사업영역 :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TV

3) 스마트폰 사업영역 : 스마트폰 판매, 수리

4)  사업영역 : 하드웨어 제품의 수리 및 A/S

한편 공시를 통해서 알려진 내용으로는 작년 기준으로 샤오미는 18조 원대의 현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서 충분한 투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입니다.

 

 

샤오미 주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샤오미 주가를 살펴보면, 현재 시장에서 25.93 홍콩달러에 거래를 하고 있는데요. PBR 수치는 4.36배 그리고 PER 은 31배로 다소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시가총액은 96조 원 정도인데 이것은 NC소프트(19조), 현대자동차(47조), LG전자(26조)의 시총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은 규모입니다. 정말로 대단한 사이즈 볼륨을 갖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 1월 초에 30 홍콩달러를 찍고 나서 큰 하락세를 경험한 이후에 다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2020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은 아래에 적어 보았습니다. 

 

영업이익률 13.63%

순이익 15,142 억원​

영업이익 16,497 억원​

매출 121,062 억원​

 

제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임을 고려했을 때, 영업이익률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닌데요. 그만큼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팔렸다는 의미로 생각이 듭니다.

 

 

 

샤오미 전기차 진출 이야기

 

지난 이야기에서도 애플의 전기차 진출에 대해서 언급을 한 바가 있는데요. 샤오미도 애플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 듯합니다. 애플카와 비슷한 컨셉으로 샤오미카를 제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저께였습니다. 샤오미는 3/30일에 공시를 통해서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알렸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샤오미는 설계 개발 디자인 브랜딩을 담당하고 제조는 위탁생산을 통한다.

2) 현 샤오미 CEO인 레이쥔  이 자회사의 CEO를 겸직한다.

3) 투자 방향은 100% 자체 자회사로 운영한다.

4)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0억 달러 투자 예정, 총 11조 3,5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임

5) 초기 투자에 100억 위안을 사용할 예정임(약 1조 7,200억 원에 해당함)

 

 

샤오미는 지금의 IT 시장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전력으로 시장을 공략하였듯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이러한 사업전략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기존에 발달된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이것을 전기차 모빌리티에도 적용을 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집니다. IT분야와는 또 다른 사업영역인 자동차 분야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전기차는 아니었지만, 삼성도 자동차 산업에 도전했다가 쓰디쓴 실패를 맛보고 르노에 삼성자동차를 매각한 역사가 있었는데요. 전기차 분야에는 샤오미가 어떻게 대응을 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반면에 기존의 바이두와 알리바바는 럭셔리 전기차 제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드나, 폭스바겐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자동차 산업은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과는 안전이나 품질적인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보여 줍니다. IT 하드웨어는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재부팅을 하거나 불편해도 그냥 사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도로에서 움직이는 차량 같은 경우에는 절대로 이런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문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중소기업도 아닌 샤오미 같은 대기업에서 충분한 시장조사와 가능성을 조사하고 전기차 시장에 진입을 선언했을 것으로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갖고 있는 100년간의 역사를 무시할 수는 없고, 샤오미 입장에서 경쟁 또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샤오미 앞으로의 전망은?

 

샤오미의 CEO인 레이쥔이 말했듯이 이번 전기차 프로젝트는 가장 큰 마지막 이벤트가 될 것 같고,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입은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를 선두로 여러 분야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경쟁자들이 뛰어들고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그 승자를 쉽게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샤오미라면 자국 내에서의 돌풍은 어느 정도 가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오늘의 샤오미 전기차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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