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그것이알고싶다 35년 미제사건 밸런타인데이의 악몽 조지아주 한인 여성 밀렌 제인도 김정은 살인사건 그알 1377회

by 해피냥냥이 2023. 12. 10.
반응형

그것이알고싶다 35년  미제사건 밸런타인데이의 악몽 조지아주 한인 여성 밀렌 제인도 김정은 살인사건 그알 1377회

 

 

 

 

그것이알고싶다
35년 미제사건
밸런타인데이의 악몽
조지아주 한인 여성
밀렌 제인도 김정은 살인사건
그알 1377회

 

 

 

 

12월 9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 1377회에서는 밸런타인데이의 악몽 조지아주 한인 여성 살인사건에서 김정은 피살 사건에 대해 추적을 하였습니다. 

 

 

 

1988년 2월 14일 일요일 밸런타인데이

 

 

이날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작은 도시 밀렌에서 미국을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마을의 쓰레기 수거함에서 의문의 가방이 발견되었고 가방 안에는 담요와 침구로 둘러싸인 여성의 변사체가 있었습니다. 사망자는 이미 부패가 진행되었으며 나체 상태에서 와이어로 발목이 묶여 있었습니다. 피해자의 몸에서 외상이나 성폭행 같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약물 반응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와 당시 경찰에서는 그녀의 사망 원인을 질식사로 추정하였습니다.

 

 

과연 이 변사자는 누구?
여성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

 

 

 

안타깝지만 당시 경찰에서는 변사자를 20대 정도로 추정을 하였고 검은색 머리카락과 윗니가 비뚤어진것 외에는 신원을 밝혀지 못했습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서 몽타주를 제대로 그릴 수 없었으며 시신이 발견 되었던 장소에서 목격자와 CCTV도 없었습니다.그리고 주변 지역에서 실종신고 접수가 된 기록도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사자는 본인의 이름 대신 신원미상 여성을 의미하는 제인도(Jane Doe)와 지역 이름인 밀렌을 합쳐서 밀렌 제인도라고 35년 동안 불려 왔습니다.

 

지난 10월 DNA 감식 기술로 변사자의 신원이 35년 만에 김정은으로 밝혀졌습니다.

 

 

- 미국 조지아주 하인스빌 교민

기억이 탁 떠오르는 건 덧니. 어머, 소름이 쫙 끼치면서… 순간 맞다! 정은이다!

 

 

1988년 당시 26세의 조지아주 하인스빌에 살고있던 한국인 여성 김정은 씨였습니다. 실종되어 행방을 알 수 없었던 김정은 씨의 가족들은 2021년 비영리단체에 DNA 등록을 해놓았고 마침내 시신과 함께 있던 증거물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1981년 20살 나이에 경기도 평택에서 만났던 미군과 결혼하고 한국에서 미국으로가 정착했는데요. 김정은 씨는 왜 본인의 집에서 110km나 떨어진 작은 도시 밀렌의 쓰레기 수거함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던 것일까요?

 

 

김정은씨는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하고 하인스빌에서 라운지바의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미국 생활 적응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교민들은 그녀로부터 대우가 더 괜찮은 뉴욕으로 간다고 말했디 때문에 말없이 뉴욕으로 간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이런 비극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 수사 결과에서 김정은 씨는 1988년에 뉴욕 거주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시신이 발견되었던 밀렌은 한인 교민들에게 조차도 낯선 곳이었기에 도대채 왜 김정은 씨가 전혀 연고도 없던 지역에서 발견된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그녀를 왜 이런 곳에 유기했던 것일까요?

 

 

시신이 담겨 있었던 가방은 더블백이라고 불리는 군인용 가방이었습니다. 교민들에 의하면 한국의 군부대 주변에서 만들어지던 이 가방을 이민 당시에 많이 사용을 했다고 하는데요. 가방의 지퍼 부분에는 KNK라고 새겨져 있었으며 가방에 붙어있던 테이프에서는 갈색 섬유의 흔적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지인들은 김정은 씨가 거주하던 집에도 이런 종류의 군인용 가방이 있었으며 갈색 카펫도 깔려 있었다고 기억하였습니다.

 

범인은 김정은 씨 집에 오가던 사람 중에 있었던 것일까요?

 

 

 

- 김정은 씨 지인

정은이가 없어지고 나서는 안 나타났죠. 소름이 끼치면서 생각나는 게 그 남자가 그랬구나! 이거부터 딱 생각이 들더라고.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정은 씨는 룸메이트였던 의문의 남성 마이클과 결혼까지 약속했다는 미 육군 상병 조와 한 집에서 살았다고 하는데요.

 

정은 씨의 기묘한 동거 사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정은 씨가 사라진 뒤 실종신고 조차도 하지 않고 행방을 감춘 두 남자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그알 제작진에서는 1377회편의 취재를 위해서 3주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35년 동안 미제로 남아있던 정은 씨 피살 사건의 전모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3D 그래픽 기술을 통해서 시신 유기를 했던 가방을 다시 복원시켜서 단서를 찾고 목격자들의 조각난 증언과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거쳐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