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배당률, 배당수익률, 고배당주, 배당성향 의미, 배당주 용어 간단정리
안녕하세요. 배당금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찾아보다가 한번 내용을 정리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중에서도 배당주 투자를 하는 경우에 반드시 알아보고 체크해야 하는 정보인 배당금, 배당수익률, 배당성향에 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 1주를 보유했을 경우에 받게 되는 금액을 배당금이라고 합니다.
배당금이라는 용어는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것 같은데요. 배당금이라고 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배당에 의해서 받게 되는 금액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주식회사의 주식은 1주부터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의 기준 역시도 1주로 잡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보면, 삼성전자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올해 1분기의 정기 분기 배당을 통해서 361원을 받게 됩니다. 4/29에 삼성전자에서 공시를 통해서 밝힌, 현금 현물 배당 결정 공시내용을 아래와 같이 볼 수 있는데요. 361원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을 보시면 1주당 배당금(원) 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식은 2가지로 분류가 되는데요. <보통주식> 같은 경우에는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된 주식을 말하는 것이고 그리고 <종류주식> 같은 경우에는 우선주를 의미하고 주주총회에는 참석할 수 있는 권리가 빠져 있습니다.
1주당 배당금이 삼성전자의 경우에 361원 밖에 안된다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국내의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인 엘지생활건강 같은 경우에는 배당금이 무려 11,000원에 달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단순 계산으로 봤을 때는 30배가 차이나는 배당금이라고 생각이 될 수 있는데요. 그럼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가 엘지생활건강이 과연 삼성전자보다 30배나 좋은 회사일까 라는 부분인데요.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이토록 많은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투자를 했을까요? 모두 엘지생활건강의 주식만을 매수하면 됐을 텐데요. 이런 것 때문에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이 바로 배당률과 배당수익률 부분입니다.
2.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 - 배당수익률, 배당률을 살펴보시죠!
배당률이라고 하는 것은 1년 동안 받게 되는 배당금을 지금의 주가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본인이 현재 삼성전자 주식 1주를 매수하게 되면, 들인 돈 대비해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인데요. 배당률을 배당수익률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주가 차트를 한번 볼까요. 오늘 다시 하락하면서 다시 80,000원대가 무너지면서 79,500원에 마감을 하였습니다. 자, 본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1주 갔고 있다면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이 361x4(삼성전자는 분기별 배당.)=1,444원으로써 이금액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79,500원으로 삼전에 투자를 하는 경우에 1,444원을 얻게 된다는 의미 이므로, 1,444 / 79,500 = 1.81% 에 해당하는 배당수익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에서 언급했던 엘지생활건강의 경우를 계산해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오늘 장 마감 이후의 주가는 1,517,000 원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lg생건의 경우에는 11,000원의 배당금을 1년에 한 번 받게 되는데요. 계산을 해보면, 11,000 / 1,521,100 = 0.72% 의 배당수익률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정리가 쉽게 될 것 같습니다. 삼전과 엘지생건의 예시에서도 보았듯이, 배당금이 많고 적음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것보다 중요한 부분은 바로 <배당수익률> 부분인 것이죠. 주가가 낮더라도 배당금이 높아지게 되면 배당수익률은 올라가게 되고요. 이것과 반대로 될 경우에는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돈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 하기를 원할 텐데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고배당 종목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은 연간 5~10%까지 고배당을 지급하는 종목들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 이익금에서 배당으로 지급한 비율, 배당성향을 알아보니
그럼 이쯤에 나오는 질문으로 배당수익률이 높다면, 게임 끝난 거 아닌가요?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이 부분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배당수익률 좋다면, 좋은 종목일 가능성 또한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여기서 한 가지를 더 고려해야 하는데요. 그것이 바로 < 배당성향 >이라는 것입니다. 배당성향이라고 하는 것은 1년 동안 기업에서 벌어들인 이익금 대비해서 배당으로 지급한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만일 삼성전자가 1년 동안의 이익금으로 10조 원을 기록하였을 경우에, 이것에 대한 배당금으로 2조 원을 나눠 주었다면, 배당성향은 20%로 계산이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배당성향이 높은 게 좋을까요 아니면 낮으면 좋을까요? 우선,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의 의미는 기업에서 수익을 낸 돈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나눠주었다는 것이고요. 만일, 불경기로 인해서 수익이 떨어지게 된다면, 배당을 하기 위해서 기업에서는 대출을 받던지 또는 배당을 나눠주지 못하게 되는 일이 터지게 될 수도 있게 됩니다.
일례로 이번 팬데믹의 대유행으로 인해서 미국의 EPR 프로퍼티스에서 주주들에게 배당 지급을 중지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 기업 같은 경우에는 배당성향이 90%에 이를 정도로 높았는데요. 코로나 19의 충격으로 인해서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받아서 최종적으로 배당을 멈추고 지금까지 재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자신의 돈을 투입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업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많은 부분을 배당을 통하여 나눠주고 높은 배당수익률로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제일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한 사례에서도 보았듯이 논란이 되는 부분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적절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최근 3년간의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2018년 배당성향 21.92%
▲ 2019년 배당성향 44.73%
▲ 2020년 배당성향 77.95%
작년의 경우와 같이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이 50%를 넘어선 것은 사실 이건희 회장의 주식을 물려받기 위해서 상속세 확보를 위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실상 삼성전자와 같은 테크를 베이스로 하는 회사가 배당을 무려 77%씩이나 실행한다는 것에는 쫌 문제가 있는 것인데요.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77%를 배당으로 나눠줄 수는 없는 현상입니다.
LG생활건강을 살펴보게 되면, 배당성향 23.12%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것은 매년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면,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한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그러나 배당률도 상당히 낮다는 문제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4. 마무리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메리츠증권 배당의 경우에 2021년의 영업이익이 상당히 높이 상승을 하면서, 배당성향을 낮추겠다고 밝힌 것이 이슈의 원인이 되었는데요.
그러나 냉정하게 다시 생각을 해보면, 영업이익이 상승을 했으니 배당금을 유지하려면 배당성향을 낮추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데 이것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게 대응을 하는 것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본인의 자금을 쏟아부어서 주식을 사서 투자를 하는 것이므로 해당 기업에 관한 정확한 정보들을 파악하고 어떻게 운영을 하고 있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장기투자든 단기투자든지 간에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투자를 했을 때, 자신의 돈이 날아가는 일은 시간문제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 재산은 본인이 방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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