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영끌족 후폭풍 주택담보대출 주담대 8%되면 4억 대출 266만원 월이자
주택담보대출 8% 까지 갈까?
5억 영끌족 후폭풍 4억 대출시 266만원 월이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낮추면서 긴축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데요. 최종 금리 목표는 기존의 4.6%에서 5.1%로 올리면서 지금의 고금리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코픽스 사상 첫 4%대 진입
4억 영끌족 매월 이자로 60만 원 더 부담 가중
시중은행에서 주담대(주택담보대출 ) 금리는 정부 개입의 영향으로 인해서 연 8% 진입을 코앞까지 온 상황이고, 연준이 2023년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계속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서 다시 8%대를 향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영끌족이 영혼까지 탈탈 끌어 모았던 대출족들의 빚 부담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직장인 금융회사 외벌이 김모 과장, 영끌족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대출로 3년여 전 수도권에 집 장만을 했는데, 그 이후로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계속되었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될 줄 알았지만, 최근 1년 동안 상황은 바뀌었으며 제로금리 시대가 끝나게 되면서 상황은 급반전되었습니다. 결국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받았던 대출은 이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에 연 2%대에 받았던 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3억 원은 지난 6월부터 금리가 4%대를 눈앞에 두었고 연 3.99%에 끌어다 썼던 신용대출 2억 원은 금리가 상승해서 지금은 연 6%에 이르고 있습니다. 연간 1,310만 원, 매달 110만 원에 이르던 연간 대출이자는 지금은 총 2천만 원 이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김 과장은 대출 이후 지금까지 원금 상환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고 이자만 겨우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연준(연방공개시장 위원회, FOMC)
회의를 통해서 기준금리를 기존(3.75∼4%) 대비해서 0.5% p 상승한 4.25~4.5%로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앞서서 4 연속으로 금리를 0.75% p 인상하였던 자이언트 스텝을 진행했다가 12월 인상 폭을 낮추면서 빅 스텝으로 보폭을 낮췄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김기훈(가명·39)씨는 지난해 3월 연 3.5%의 금리로 30년 만기 주담대로 5억 8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자는 260만 원/월(원리금 균등상환)을 지불했으나 금리가 5.4%로 상승하면서 대출 상환금이 325만 원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매월 내야 하는 이자가 65만 원 상승했고 1년 이자로 계산해 보면 3900만 원까지 불어나게 됩니다. 벼락 거지를 면하려고 했다가 매월 이자를 어떻게 내야 할지 걱정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결국에는 주택을 팔려고 내놓았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결국 왜 무리해서 대출받아서 집을 구매했을까 하면서 밤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금융권에서는 잠시 주춤하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최고금리가 다시 연 8%를 향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4대 시중은행(우리, 하나, 신한, KB국민)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최고금리는 연 8% 진입을 코앞에 두었다가 정부가 개입을 한 영향으로 지금은 7% 중반(연 7.607%)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에서는 대출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를 저지하기 위해서 금융업계에 수신 경쟁 자제를 당부하며, 대출금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으로 금리 상승의 압력을 억제해 왔다고 하는데요.
금융권에서는 지금까지 당국의 금리 관리 노력 등으로 일부 대출금리의 상승세가 진정되었고 기준금리, 시장금리가 또 상승하기 시작하면 이것 역시도 역부족일 것이라고 하면서 대출금리 역시도 또다시 8%를 향해서 천천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출금리가 오랜 기간 상승하면서 차주들의 빚 부담 역시도 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본격적으로 금리가 상승하기 전에 4억 원을 연 4% 금리(3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조건)로 대출받는다면 대출 초기의 월 이자 부담 금액은 133만 원(연간 약 1596만 원)이며, 원금을 더한 원리금은 190만 원 정도였지만 대출금리가 연 8%로 상승하게 되면 초기에 냈던 월 이자는 266만 원(연간 약 3192만 원)으로 2배가량 상승했으며, 원리금까지 합치게 되면 은행에 매월 300만 원 가깝게 (294만 원) 상환해야 합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금액은 3,528만 원에 이르게 되는데, 이 금액은 직장인의 연봉 수준에 이르고 결국 월급을 그대로 은행에 갖다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한국은행의 데이터에는 기준금리가 0.25% p 상승할 때마다 대출자들의 총이자 부담은 연간 약 3조 4500억 원씩 올라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로 기준금리가 9차례 인상(2.75% p)되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1년여 만에 증가한 가계 이자의 부담액은 37조 9천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결국 차주 1인당 평균 연이자 부담 증가액은 약 180만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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