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덴마크 입양 쇠렌센 날조 허위 조작 미아씨 이희영 미스터리 광주 산부인과 김민혁 합의금 배후 수상한 알바생 식당 사장 부당해고 고소 617회
덴마크에서 온 87년생 미아 씨, 왜 그녀는 입양아가 되었을까?
- 미아 씨 인터뷰 중 -
저는 평생 자신이 어디에서 왔을지 궁금했었습니다.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찾고 싶었습니다.
미아 리 쇠렌센가 그녀의 이름인데요. 35년 전에 한국에서 출생한 그녀는 덴마크로 입양을 보내졌는데요. 따뜻하고 자상 한 양부모님의 아래에서 성장했음에도 항상 가슴 한 구석에는 풀리지 않는 출생의 의문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양부모님한테서 전달받았던 입양 서류에는 미아 씨가 1.4kg의 조산아로 태어나서 산부인과에 버려졌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적같이 만났던 그녀의 친부모님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말하는데요.
- 미아 씨 어머니 인터뷰 중 -
저는 죽었다고 생각했고, 입양이라고는 생각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애기가, 지금 이렇게 살아있으리라고는 정말로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친부모님은 미아 씨를 입양 보냈던 것이 아닌 사망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 것일까요? 출산 예정일을 몇 달 앞두고 찾아왔던 진통 때문에 급히 찾은 산부인과 가서 미아 씨를 낳았다고 하는 어머니의 이야기인데요. 의사는 아이가 조산아로 태어났기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그런 줄로만 지금까지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입양 서류상에는 친부모님의 정보가 전부 틀리게 적혀 있었으며, 실제로 태어났던 산부인과가 아니라 전혀 다른 산부인의 도장이 찍혀 있었는데요. 가족들의 증언하고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미아 씨의 입양 서류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 입양 서류에는 이런 엉뚱한 정보들이 기재되어 있었던 것이며, 부모의 권리까지 포기하고 입양을 보내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이 더 커집니다.
- 미아 씨 아버지 인터뷰 중 -
날조, 허위, 조작. 지금도 병원이 어디인지도 몰라요, 지금도.
산부인과에서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하지만 부모 몰래 입양이 되었던 아이의 이 비극적이며 기이한 출생의 진실에는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을까요?
12월 23일 궁금한 이야기 와이에서는 미아 씨 가족의 첫 만남과 함께하고, 미아 씨의 입양과 얽힌 미스터리한 과거의 흔적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수상한 아르바이트생의 정체는? 왜 그는 해고를 자처할까?
코로나로 그동안 시행 되었던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벌써 3대째 고깃집을 하는 있는 김 사장(가명)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2살 우영(가명) 씨를 만나게 되었으며, 그는 싹싹한 말투와 함께 외모도 선했고, 무엇보다도 열심히 근무하겠다는 이야기에 김 사장은 함께 일을 하자고 했는데요.
그러나 바로 다음날부터, 가게에 출근한 우영 씨는 손님들 앞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멀뚱히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뿐만이 아니라 식탁을 치우는 일이 본인의 비위에 거슬린다고 하면서 카운터를 맡겠다고 하였고 수저를 수저 봉투에 집어넣는 일도 힘들다고 했다고 하는데요. 마침내 김 사장은 우영 씨에게 더 이상은 함께 일을 할 수 없다는 말을 했으며, 며칠 뒤에 김 사장의 앞으로 1장의 서류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서류는 부당해고 구제 신청서였습니다.
- 김 사장 인터뷰 중 -
면접 봤을 당시하고 다른 이름이었어요.
나이도 17세, 미성년자였습니다. 면접 때는 22살이라고 했는데,
나이도 이름도 거짓말을 했던 알바생의 진짜 정체는 올해 18세의 김민혁(가명)이었습니다. 길면 5일에서 짧게는 10분 그리고 가게 앞치마를 한 번도 두르지 않았던 것까지 모두 부당 해고로 노동위원회에 신고를 했다는 민혁 군인데요. 7월 초에는 2곳의 식당에서 동일한 날짜에 동일한 시간에 출근을 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12월 초에는 일주일 사이에 2곳에서 처리된 합의 금액이 무려 410만 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그도 처음부터 해고당할 것을 알고 있었던 걸일지 궁금해지는데요.
- 김민혁 통화 녹취 중 -
사장들의 경각심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화해를 했던 것인데, 왜 부당하게 취득했다고 하는지,
본인은 정의의 심판을 내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연 법에 통달한 18세의 당돌한 저격으로 봐야 할까요? 그러나 사장님들은 모두 입을 모아서 그의 뒤에 어떤 이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면접을 보면서 민혁 군은 계약서 사진을 찍어서 어떤 이에게로 보냈고 중간에 밖으로 나가서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정말로 민혁 군은 누군가와 함께 가게 사장님들을 고소하고 있는 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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