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네이버는 전장 대비 1만2000원(3.38%) 내린 34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4000억원의 매물을 던지며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이탈한 가운데 카카오는 1만7000원(3.71%) 하락한 44만1000원, 엔씨소프트는 1만5000원(1.55%) 내린 95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달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2차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상태다.
네이버는 지난 28일 3.95% 오른 35만5000원에 마감하며 사흘 만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인 36만6000원까지 올랐다. 앞서 25일 카카오는 2.27% 상승한 47만35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고 엔씨소프트도 이달 장중 100만원선을 넘어섰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평균적으로 제시한 네이버 적정 주가는 39만5833원이다. 카카오는 51만2240원, 엔씨소프트는 116만3200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 네이버는 세계 최대 웹소설 업체 왓패드를 인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면서 콘텐츠 투자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동안 K팝 팬 커뮤니티 플랫폼 ‘브이라이브 팬십(네이버)’, ‘위버스(빅히트)’ 를 놓고 경쟁해온 두 기업이 서비스를 통합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또 엔씨소프트의 경우 1분기 ‘블레이드&소울2’와 ‘트릭스터M' 출시, ‘리니지2M’ 해외 론칭 등 강력한 신작 모멘텀도 주목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작 이벤트 3건이 몰리며 마케팅비 부담은 있겠지만 매출 급증과 리레이팅 효과 기대로 증익 기조가 가파를 전망”이라며 “유니버스는 CJ계열과 카카오, 군소기획사까지 기존 빅4 엔터사를 제외한 대부분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태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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