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직업 850회 당신이 몰랐던 곰팡이 이야기
발효와 숙성의 마법, 곰팡이의 숨겨진 가치
EBS1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극한 직업'이 850회를 맞아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곰팡이를 집중 조명한다. 2025년 3월 22일(토) 오후 9시에 방송될 이번 회차에서는 곰팡이가 단순한 오염원이 아니라 산업, 식품,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조명한다.
1. 발효의 미학 - 전통 방식으로 탄생하는 막걸리
곰팡이의 가장 대표적인 활용법 중 하나는 바로 발효 과정이다. 충남 천안의 국내 최대 규모 막걸리 공장에서는 100년 전통의 방식으로 누룩곰팡이를 배양하여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 번에 16톤의 누룩을 생산하고, 매주 50톤의 밀가루를 사용하여 누룩을 만든다. 특히 발효 과정에서는 소수점 단위까지 온도를 제어하고, 발효 중인 효모의 개수를 정밀하게 관리하여 최고의 품질을 유지한다. 이러한 세밀한 과정이 있기에 매일 15만 병의 막걸리가 출고될 수 있다.
2. 저등급 한우의 환골탈태 - 곰팡이 숙성법의 혁신
최근 숙성 고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건식 숙성법이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홍천의 한 영농 조합에서는 70명의 축산 농가가 협력하여 건식 숙성을 통한 한우 고기 가공에 집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적은 2~3등급 한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받지만, 곰팡이를 활용한 숙성 과정을 거치면 고기의 풍미와 부드러움이 극대화된다. 온도, 습도, 풍량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3개의 숙성고에서 곰팡이를 이용한 미생물 발효가 진행되며, 최적의 상태에서 육즙과 풍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3. 친환경 혁신 - 균사체 가죽의 탄생
최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버섯 균사체 가죽이다. 곰팡이 중에서도 고등균류에 속하는 버섯의 균사체를 배양하여 인조 가죽을 만드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균사체 가죽을 만들기 위해선 종균을 배양하고, 1차 및 2차 배양을 거쳐야 하며, 최종 매트 형태로 성장하는 데 3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건조와 압착 등의 후가공을 거쳐 마침내 가죽 형태로 완성된다. 동물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이 기술은 패션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곰팡이를 다루는 사람들의 열정과 도전
곰팡이는 단순한 오염물이 아니라, 발효, 숙성,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의 노력은 필수적이다.
EBS1 '극한 직업' 850회에서는 곰팡이를 다루는 전문가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그리고 새로운 산업적 가치 창출 과정을 조명한다.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오후 9시, 곰팡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극한 직업'을 놓치지 말자!
#극한직업 #곰팡이 #막걸리발효 #건식숙성 #균사체가죽 #친환경소재 #EBS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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