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젊어지는 남자 자연인 김영은 도시를 떠나 찾은 진짜 삶 MBN 나는 자연인이다 655회

매일 젊어지는 남자 자연인 김영은 도시를 떠나 찾은 진짜 삶 MBN 나는 자연인이다 655회

 

 
 
 
MBN ‘나는 자연인이다’ 655회에서는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젊음을 되찾은 자연인 김영은 씨의 특별한 삶을 조명한다. 매일이 건강해지는 자연인 라이프와 인생 2막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 이야기.
 
2025년 5월 7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 655회가 방송됐다. 이번 회차의 주인공은 ‘매일 젊어지는 남자’로 소개된 자연인 김영은 씨(72세). 도시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그가 선택한 삶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산골 은둔 라이프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나는 자연인이다>를 볼 때마다 ‘저게 가능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묘한 동경을 느낀다. 복잡한 인간관계, 경쟁적인 사회, 끝없는 소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입장에서 자연인의 삶은 탈출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655회는 특히 감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메시지를 동시에 품고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낚시로 만난 운명의 땅, 삶이 바뀌다
 
김영은 씨는 8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부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서울로 올라와 양장점, 고기잡이, 일식집, 채소 도매 등 다양한 일을 전전했지만 마음이 편할 날은 없었다. 오직 하나, 그에게 위로가 된 것은 ‘낚시’였다. 그런 그가 우연히 낚시하러 간 산골에서 운명의 땅을 만났다. 물 맑고 공기 좋은 그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여기가 내 집이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도시를 떠나 자연 속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자연이 준 두 번째 기회
 
자연에서의 삶은 고단함도 있었지만, 회복의 길이기도 했다. 위암 수술 이후 그는 무심코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며 자연 속에서 건강을 다지기 시작했다.
 
김영은 씨는 말한다. “도시에서 아무리 돈을 벌어도, 아프면 소용없어요. 여긴 건강을 벌 수 있는 곳이죠.”
 
그의 하루는 부지런함으로 가득하다. 직접 말린 채소와 생선, 손수 담근 발효액, 머위 인절미, 수제 들깨칼국수까지… 섬세한 손맛은 마치 한식 대가를 연상시킨다.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이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들깨 팩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은 ‘진짜 웰빙’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자연 속에서도 늙지 않는 이유
 
김영은 씨가 특히 돋보였던 건, 그의 피부와 에너지였다. 야외에서 생활하면서도 고운 피부를 유지하고,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데 쉴 틈 없이 움직인다. 그 비결은 자연식과 활동량, 그리고 무엇보다 정신적 평온함이었다. 한때 지독한 예민함에 스스로도 힘들어했던 그는 자연과 함께하면서 마음까지 차분해졌다고 전한다. 산속 황토 찜질방에서 땀을 흘리고, 스스로 판 웅덩이에서 낚시를 하며,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산은 매일 달라요. 오늘의 나도, 어제와는 달라요. 그래서 늙을 틈이 없어요.”
 

 
 
가장 현실적인 힐링, 가장 인간적인 방송
 
나는 이 방송을 보며, ‘이 나이에 내가 이룬 건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영은 씨처럼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나 자신을 위한 하루를 산 적이 있었던가. 도시에서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김영은 씨의 삶은 보여주기보다 채워가는 삶이었다. 자연과 동행하며 자신을 보살피는 과정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도 힐링으로 전해졌다.
 

 
 
마무리하며
 
<나는 자연인이다> 655회는 단순한 자연 예찬이 아니다. 삶을 대하는 자세,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그리고 진짜로 젊어지는 비결을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기록이다. 김영은 씨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산속에서 나무를 심고, 생선을 굽고, 작은 웅덩이 앞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닿고 싶은 이상향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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