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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4 28회 리뷰 서초동 모텔 방화 살인사건 어둠 속 진실을 밝히다

by 해피냥냥이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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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4 28회 리뷰 서초동 모텔 방화 살인사건 어둠 속 진실을 밝히다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28회는 서초동 모텔 방화 살인사건의 전말을 다룬다. 3명의 사망자를 낸 그날의 화염 속,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가 시작된다.



방화범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았다.
연기는 사라졌지만, 그날의 비명은 여전히 건물 틈에 맴돌고 있었다.






2006년 봄, 서울 서초동.
한낮의 평온을 깨고 울려 퍼진 화재 경보음.
유흥업소가 밀집한 5층짜리 모텔에서 불길이 번졌다.
화재는 18분 만에 꺼졌지만, 이미 3명이 목숨을 잃었고 2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번 용감한 형사들4 28회는 그 비극적인 서초동 모텔 방화 살인사건을 정면으로 다룬다.






방화였을까, 사고였을까?

초기에는 단순 화재로 보였다.
인화물질도, 명확한 발화 지점도 없었다.
그러나 형사들은 본능적으로 느꼈다. 이건 ‘사고’가 아닌 ‘의도된 불’이라는 것을.

문제는 단서가 없었다는 것.
CCTV는 고장이었고, 인근 탐문도 허사.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은 206호와 209호, 불이 난 두 객실의 투숙객 정보였다.

그리고 그 안에서 등장한 단 한 명의 이름.
‘방화미수 전력이 있는 남성, 70대 여성 명의 카드로 투숙.’






단서였을까? 아니면, 미끼였을까?

술집에서 시작된 수사 반전

그러던 중, 모텔 근처 유흥업소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화재 당일,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한 남성.
그리고 그 남성이 바로 불탄 모텔에 묵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수사는 다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화재 발생 전 그 남성은 이미 심하게 취해 있었고,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는 증언까지 더해졌다.
그가 품었던 감정은 단순한 술주정이 아니었다.

형사들은 결국, 그날 모텔에 불을 지른 ‘진짜 방화범’을 향한 실마리를 쥐게 된다.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깊이 있는 분석

이번 회차에서 특히 돋보였던 건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날카로운 분석이었다.
“방화범은 불이 나길 원하지만, 본인이 불안해서 현장을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의 말은 사건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낸다.
정신적 공허감, 관계 결핍, 자기 과시…
단순히 범죄가 아니라, 인간 본성의 어두운 층을 파헤치는 시간이었다.





용감한 형사들, 그들은 오늘도 흔적을 좇는다

우리는 종종 결과만 기억한다.
뉴스 자막 속 ‘방화’, ‘사망’, ‘검거’.
하지만 <용감한 형사들4>는 그 사이의 ‘과정’을 보여준다.
얼마나 많은 밤을 새우고, 몇 번의 헛걸음을 하고, 얼마나 많은 ‘의심’을 감당해야 범죄의 실체에 도달하는지.

특히 이번 서초동 모텔 방화 살인사건 편은,
단순 사건 재구성을 넘어서, 형사들이 마주한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불안정한 감정의 파편들까지 조명했다.





이 프로그램이 특별한 이유

<용감한 형사들4>는 여느 범죄 프로그램과 다르다.
자극적인 자막이나 편집 없이, 진짜 형사들의 말과 표정으로 진실을 드러낸다.
그 속엔 늘 ‘사람’이 있다.
피해자, 가해자, 수사관 모두가 각자의 사연을 지닌 존재로 그려진다.

그리고 오늘도 누군가는 묵묵히, 사건 현장에 남겨진 ‘침묵’을 듣는다.





마무리

이번 주 <용감한 형사들4> 28회는 한 편의 강렬한 사회 다큐멘터리였다.
서초동 한복판에서 일어난 끔찍한 방화 살인사건,
그 이면에는 분노와 고립, 그리고 너무 늦어버린 후회가 숨어 있었다.






E채널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우리가 잊고 지낸 진실과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본방사수는 선택이 아닌,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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