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7회 주병진 최지인 타로 데이트 궁합도 OK 결혼도 예언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7회 주병진 최지인 타로 데이트 궁합도 OK 결혼도 예언

 

주병진과 맞선녀 최지인의 타로점 데이트에서 궁합과 결혼 가능성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솔직한 마음과 연애 성향이 공개됐다.

주병진이 드디어 새로운 사랑을 예감한 걸까? 지난 16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7회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잡아끈 장면이 있었다. 바로 주병진과 맞선녀 화가 최지인의 타로점 데이트. 이 장면, 보는 내내 미소가 절로 나왔다. 결혼은 물론 아이까지 언급된 그날의 현장을 들여다보자.  

주병진과 최지인은 애프터 데이트의 특별한 코스로 타로카페를 찾았다. 평생 처음 타로를 본다는 주병진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의 옆에서 과감하게 ‘우리 연애운이나 한 번 보자’고 제안하는 최지인. 적극적인 그녀의 모습에 분위기는 더욱 묘하게 흘러갔다.  

 

타로마스터는 “두 분 손을 잡고 계시면 좋겠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손을 자연스럽게 이어주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병진은 “혹시나 손이 떨릴까 봐 일부러 손을 고정시켰다”며 특유의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최지인 역시 “너무 설렜다. 생각이 많아졌다”며 수줍게 웃었다.  

 

 

타로의 결과
서로를 향한 긍정적 예언

 

그렇게 손을 잡고 함께 운명의 카드를 뽑은 두 사람. 타로마스터는 “좋은 궁합이다. 하지만 약간 다르다”고 말했다. 최지인의 카드는 ‘사랑의 시작’을 나타내는 긍정적 신호였지만, 남녀 역할이 조금 바뀌었다는 것. 최지인이 더 적극적이고 주병진은 조심스럽다는 뜻이었다.  

주병진에 대해 타로마스터는 “감정을 숨기고 절제하는 타입”이라며 그의 복잡한 속내를 읽어냈다. 또한 “주병진 씨는 사랑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 정도로 깊게 빠지는 성향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사랑을 한다면 결혼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최지인은 헌신적이면서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타로마스터는 “최지인 씨는 남자의 조건보다 마음의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상대를 원한다”고 해석했다. 이 부분에서 두 사람의 상반된 연애 성향이 미묘하게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결혼 예언과 자녀까지?

 

이날 타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마지막 카드였다. 타로마스터는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해 “잘 될 것이다. 맺어질 확률이 높다”고 확신하며, 결혼까지 예언했다. 특히 “나이와 상관없이 자녀도 가능하다. 만약 두 사람이 자녀를 낳는다면 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병진의 반응은 어땠을까? 어쩌면 믿고 싶었던 이야기였을지도. 수줍어하면서도 진지한 눈빛으로 결과를 받아들였다.  

 

 

 

 

 

주병진, 결혼을 미룬 이유

 

한편 이날 주병진은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지인의 “왜 아직 장가를 안 갔냐”는 질문에 그는 “짐 덩어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준비를 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복병, 바로 나이와 마주쳤다”고 말했다. 이어 “후회는 없다지만 결국 포기한 거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말은 솔직하면서도 어딘가 공감이 갔다. 완벽한 사랑을 위해 준비하다가 사랑의 타이밍을 놓친 것 아닐까. 하지만 그 타이밍이 지금 돌아온다면?  

 

 

 

 

앞으로의 두 사람

 

타로의 결과처럼 이 두 사람이 ‘좋은 궁합’이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주병진의 신중함과 최지인의 헌신이 만나면 어쩌면 예상치 못한 시너지가 생길 수도. 시청자들은 이들의 다음 데이트를 기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랑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주병진과 최지인, 이번 타로점이 정말 현실이 되길 바라본다. 언젠가 두 사람이 웃으며 결혼 소식을 전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이번 방송은 확실히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