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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충남 한바퀴, 먹브로 긴장하라 전현무계획2 34회, 전설의 대모 박정수와 떠난 맛기행

by 다크그레이캣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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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한바퀴, 먹브로 긴장하라 전현무계획2 34회, 전설의 대모 박정수와 떠난 맛기행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4회에서는 박정수와 함께한 충남 맛집 탐방기가 펼쳐진다. 전현무와 곽준빈의 유쾌한 먹큐멘터리와 현지의 생생한 맛을 경험한 이야기.

 

 

 

나는 먹방 예능에 대해 어느 정도 면역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MBN과 채널S에서 공동 방송된 <전현무계획2> 34회, ‘박정수 대모님이랑 충남 맛집 털러왔슈~’ 편을 보고 그런 자신감은 와르르 무너졌다. 전현무와 곽준빈, 그리고 특별 게스트 박정수가 합세한 충남 먹투어는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현지의 온도와 감정을 그대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박정수, 대모는 다 계획이 있다

 

시작부터 분위기는 다르다. 평소 예능에서 보기 힘들던 박정수 배우가 시트콤의 그 텐션 그대로 등장한다. 첫 멘트부터 “고정으로 들어오면 어때?”라는 선언은 이 여정이 단순 먹방이 아니라는 걸 예고한다. 충청도의 말투와 리듬을 살린 대화, 그리고 박정수 특유의 톤이 예능의 중간중간을 꽉 채운다.

 

그녀는 단순 게스트가 아니다. 전현무와 곽준빈이 장난을 치면, 박정수는 그 장면을 드라마 한 회차로 바꿔버리는 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왜 이러니 곽준빈?”이라고 하며 짓는 표정은 90년대 시트콤 팬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충남 4대 도시 완전 정복

 

이번 회의 메인 콘셉트는 ‘충남 미식 한 바퀴’. 당진, 태안, 서산, 홍성을 잇는 현지 맛집 탐방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다. “우린 재료부터 보고 간다”며 직접 식재료를 고르고, 주방 뒤까지 탐방하는 모습은 다큐멘터리적 접근에 가까웠다.

 

특히 태안의 갯벌 해산물, 서산의 우럭젓국, 홍성의 한우찜은 화면만으로도 맛이 느껴질 정도였다. 나도 방송을 보면서 ‘다음 여행은 충남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방송이 끝나고 곧장 맛집 이름을 검색한 건 비단 나만이 아닐 것이다.

 

 

유쾌한 장면 속 숨어 있는 리얼

 

예능답게 웃음은 기본. 특히 곽준빈과 박정수의 티키타카는 이번 회차 최고의 재미 포인트였다. 박정수가 진지하게 조언하는 와중에 곽준빈이 한술 더 뜨며 “아까부터 왜 거기다 갖다 대요?”라고 장난치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현실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웃음 뒤엔 뚜렷한 메시지가 있었다. 지역 식문화의 보존, 고령화된 식당의 운영 현실, 손맛을 이어가는 젊은 사장님들의 노력 등이 방송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것이야말로 ‘길바닥 먹큐멘터리’라는 제목이 의미를 갖는 순간이었다.

 

 

 

 

개인적 감상 – ‘방송도 여행이다’

 

예능 속 여행을 보며 진짜 여행을 계획하는 건 나에게 자주 있는 일이다. 이번 <전현무계획2> 34회도 마찬가지였다. 화면 속 음식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말투와 표정,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사람 냄새였다. 특히 충청도의 정서가 생생하게 전달되어, 마치 화면 너머로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게 아닌, 그 지역의 문화와 인심까지 느끼게 한 <전현무계획2> 34회. 먹브로들이 긴장해야 할 이유는 충분했고, 시청자들도 여행지 리스트에 ‘충남’을 적게 만들었다. 오늘 당신의 저녁 메뉴가 고민이라면, 이 방송을 먼저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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