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도 포기? 수학 천재 엄마와 수포자 아들의 입시 현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2회 리뷰

티처스도 포기? 수학 천재 엄마와 수포자 아들의 입시 현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2회 리뷰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2회, 국어 강사 윤혜정의 첫 등장과 함께 공개된 현실 입시의 민낯! 수학천재 엄마 밑에서 고군분투하는 러시아 모자의 반전 스토리, 그리고 티처스도 포기할 뻔한 수포자의 운명은?

 

 

공부는 환경이 다가 아니야.

 

2025년 5월 11일 방영된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2회는 입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편, 우리가 얼마나 성적이라는 기준에 갇혀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전설의 국어 강사 윤혜정, 드디어 합류

 

이날 방송의 가장 큰 화제는 바로 국어계의 전설 윤혜정 강사의 등장. 전현무는 “3년 설득 끝에 섭외됐다”고 전하며 그녀의 등장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입시 전문가 정승제, 조정식 역시 “이제야 완전체가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혜정은 “국어 성적이 안 오르는 건 가성비 떨어지는 공부법 때문”이라고 말하며, 국어 공부에 대한 편견을 일침했다. 티처스2를 통해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막막해하던 국어 공부법의 해답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출신 수포자 아들, 입시 지옥 한복판에 서다

 

이날의 주인공은 푸른 눈의 고등학생, 러시아계 학생이었다. 이름만 들으면 외국인 같지만, 그는 스스로를 “08 쥐띠 토종 한국인”이라 소개했다. 유창한 한국어와 밝은 성격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단번에 사로잡은 그는 수학 천재 엄마와 함께 등장하며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됐다.

 

놀랍게도 이 엄마는 수학 올림피아드 3관왕 출신에다 박사 학위까지 소지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다. 아이의 수학 지도도 직접 하는 엄마 선생님. 하지만 현실은? 이 아들은 수학 학원 세 곳에서 연속으로 등록 거절당한 전무후무한 케이스. 심지어 수학을 못한다는 이유로.

 

 

 

“수학은 내 길이 아니야” — 부모와 아이의 간극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엄마가 옆에서 “1초 안에 풀어야 해!”라고 재촉하는 장면이었다. 수학 천재 엄마에게 아이는 늘 기대에 못 미쳤고, 아이는 점점 더 수학에 흥미를 잃었다. 이는 수많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교육 갈등의 축소판이다. 티처스 군단도 난감해했다. 정승제는 “이런 상황이면 나도 도와줄 수 없다”며 이례적으로 솔루션 거절을 선언했고, 조정식과 윤혜정 역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학습 시간 부족, 학원 외 공부 0시간, 동기부여 결핍이라는 3박자가 무너져 있었기 때문이다.

 

 

 

"천재 DNA만으로 안 된다"는 뼈아픈 현실

 

이 에피소드는 단순히 공부를 못하는 한 학생의 이야기가 아니다. 타인의 기대에 눌린 채 스스로를 잃어가는 10대의 초상이다. 그리고 그를 바꾸기 위해서는 문제풀이 이전에 관계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교육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윤혜정의 말처럼 “국어도, 수학도, 인생도 방향이 중요하다.” 공부법 이전에 아이와의 소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되새긴다.

 

 

 

 

#성적을부탁해티처스2

#윤혜정강사

#정승제수학

#조정식영어

#전현무예능

#러시아모자입시

#수포자공감

#국어공부법

#입시지옥현실

#티처스레전드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