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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창 505회 의료붕괴 카운트다운, 이제는 남은 시간이 없다

by 해피냥냥이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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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창 505회 의료붕괴 카운트다운, 이제는 남은 시간이 없다

 

 

 

KBS1 시사기획 창 505회에서는 의료붕괴의 전조가 현실이 된 현재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심층 진단한다. 응급의료 붕괴, 전문의 수도권 집중, 지역의료공백 등 의료 생태계의 위기와 그 해법을 집중 조명한다.

 

“지금 우리 병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전공의 1명이 수술실, 중환자실, 외래까지 뛰어다닙니다.”

“지방엔 의사가 없습니다. 응급환자도 이송할 데가 없어요.”

 

2025년 5월 13일, KBS1 <시사기획 창> 505회 의료붕괴 카운트다운 편은 이처럼 심각하게 기울어가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고, 지방은 의료 공백 상태에 놓여 있으며, 수도권은 전문의 쏠림 현상으로 블랙홀처럼 비수도권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응급실은 다시 열렸지만, 여전히 비정상 운영

 

의정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한때 문을 닫았던 응급실들은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만 “복귀”했을 뿐, 내부는 이미 붕괴에 가깝습니다.

“7~8명이 근무하던 곳에 단 1명. 이게 정상입니까?”

고려대안암병원 응급의학과장 김수진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직은 나홀로, 진료는 축소, 119 구급대는 계속 거절당합니다. 구조가 시스템을 덮고 있는 형국입니다.

 

 

 

요양병원에서 눈 감는 노인들, 이 죽음은 기록되지 않는다

 

<시사기획 창>은 고려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 분석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망률은 감소했지만, 사망 장소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중증 치료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늘고 있던 것입니다.

“이건 의료가 아닌 죽음의 방치입니다.”

 

 

 

 

암 환자에게 한 달은 생명선이다

 

“폐암은 한 달 사이에 병기가 2기에서 3기, 4기 말까지 진행됩니다.”

흉부외과 전문의의 이 발언은 지금의 상황이 시간과의 전쟁임을 시사합니다.

수술 일정이 밀리고, 중환자실이 비정상 운영되며, 고난이도 수술은 연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치명적인 결과를 의미합니다.

 

 

 

수도권 블랙홀, 지역 의료 붕괴

 

의료 공백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서울 집중, 지방 고사.

지난해 전공의 이탈 이후, 수도권 외과 전문의 수는 100명 증가한 반면, 지방은 30명 감소했습니다.

공중보건의는 절반 이하로 줄었고, 전남 216개 보건지소 중 126곳은 의사가 없습니다.

지방은 이제 의료 사막입니다.

 

 

병원 문 닫아도, 간호사에겐 대기 통보만

 

거점 국립대병원조차 병동 일부 폐쇄, 응급실 미가동 상태. 그 여파는 간호사에게도 확산됐습니다.

2022년 이후 합격한 간호사 수백 명이 기약 없이 대기 중이라는 사실은, 현재 의료 시스템이 어디서부터 얼마나 병들었는지를 방증합니다.

 

 

 

해법은 있나? 지역수가제·의료준공영제 논의 급부상

 

이런 가운데 의료계 안팎에선

 

- 지역수가제 도입

- 의료기관 준공영제 전환

-  같은 새로운 해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신뢰의 붕괴”가 그 어떤 정책보다 앞서 해결되어야 한다는 사실 역시 명확합니다.

 

 

 

관전 포인트 3가지 요약:

 

1. 응급실은 열렸지만 환자는 못 받는다.

2. 사망은 줄었지만 요양병원에서 조용히 숨지는 비가시적 죽음은 증가 중.

3. 의료 인력 수도권 쏠림 → 지방 의료 붕괴 → 간호사 대기 중 → 병원 개점휴업.

 

 

 

 

마치며

 

의사들이 병원을 떠나고, 환자들이 수술을 기다리다 병기를 넘기고, 지방은 비어 가고 있습니다.

<시사기획 창> 505회는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며 묻습니다.

“남은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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