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그대 없이 못 살아 2부 리뷰 지심도에서 만난 붉은 동백과 부부의 낙원, 전통 반두 어업 체험기

한국기행 그대 없이 못 살아 2부 리뷰 지심도에서 만난 붉은 동백과 부부의 낙원, 전통 반두 어업 체험기

 

 

 

 

EBS1 ‘한국기행’ 2부 ‘내게 너무 예쁜 지심도’에서는 붉은 동백과 울창한 숲, 전통 어업, 부부의 소소한 행복이 가득한 거제 지심도의 풍경과 삶을 담았습니다. 마음을 닮은 작은 섬에서 그대와 함께하는 행복한 이야기, 지금 만나보세요.

 

 

 

대한민국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EBS1 ‘한국기행’. 2025년 7월 1일 방송된 ‘그대 없이 못 살아 2부 내게 너무 예쁜 지심도’에서는 경남 거제의 작은 섬 지심도에서 부부의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이 펼쳐졌습니다. 저는 이 방송을 보면서 “작은 섬 하나에도 이렇게 마음을 쏟아 담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TV를 통해 함께 느꼈던 순간들, 그리고 저의 개인적 경험까지 더해 지심도가 어떤 의미였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지심도, 마음 심(心)자 담긴 청정 풍경

 

지심도는 그 이름부터 특별합니다. ‘마음 심(心)’자를 닮은 섬이라는 뜻답게, 방송에 나오는 겨울의 붉은 동백은 마치 심장의 온도를 불러올 만큼 뜨거웠습니다. 여름엔 울창한 숲에서 새소리가 울려 퍼지고, 자동차조차 다니지 않는 청정한 환경은 “섬 자체가 풍경 맛집”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오더군요.

 

제가 군 휴가 때 강원도 자그마한 어촌마을을 찾았던 경험이 있는데, 그곳 역시 ‘자동차 없는 마을’이었어요. 바닷소리와 산새 소리만이 들리는 그곳에서, 하루의 복잡함은 순간 사라졌습니다. 지심도 방송을 보면서 바로 그 고요한 감정이 떠올랐죠. 정말 작은 마을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 부부가 함께 만든 ‘지심도 낙원’

 

방송의 중심에는 지심도에 정착해 살아가는 조동일·이경자 부부가 있었습니다. 전국 섬을 다 돌아봤어도 이 섬만큼 예쁜 곳은 없다는 부부의 이야기에는 진심이 녹아 있었죠. 반두라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자리돔을 잡으면서, “이곳에서 사는 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한 부분은 정말 마음 깊이 울렸습니다.

 

저도 주변에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오래 하며 고단한 일상을 보낸 적이 있는데요, 그때 “작은 몫이라도 내가 직접 하고, 성과가 보이는 일”이 이렇게 큰 만족을 준다는 걸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잡은 생선을 소금구이하거나 된장국으로 끓여 가족과 나눠 먹는 일상의 행복이 겹쳐지면서, ‘작은 일상의 힘’이 떠올랐어요.

 

 

 

🎣 반두 어업 – 대나무 장대로 삶을 어루만지다

 

지심도의 전통 어업 방식인 반두잡이는 이 섬만의 보물이었습니다. 대나무 장대 끝에 뜰채를 매달아 자리돔을 잡는 이 방식에서, 단순한 노동이 아닌 ‘손끝으로 이어지는 전통’이 느껴졌습니다. 조동일 씨는 27년 전 어르신에게 배웠다고 했는데, 이 기술이 단절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점이 더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저도 어릴 때 할머니 댁 앞 개울에서 떼밀이 기술을 배운 추억이 있는데요, 비슷하게 “도구 하나로 전통과 자연을 잇는 과정”은 사람이 자연과 교감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 동백, 새소리, 자리돔 – 사계절의 그림 같은 기록

 

* 겨울-봄: 붉은 동백꽃이 섬 전체를 불태우듯 물들이고

* 여름: 숲속의 새소리가 마치 섬의 배경음악처럼 흐르고

* 초여름: 자리돔이 제철을 맞아 바다를 뒤덮는 풍요

 

이 사계절의 기록은 단지 자연 다큐가 아니라 *부부와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삶의 장면*이었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풍경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 같았어요.

 

 

 

🌱 개인적 소회 – 작은 실천이 남긴 울림

 

지심도 부부의 하루는 ‘작지만 충만한 삶’을 상징했습니다. 저는 방송을 보며 “다시 한번 내 일상에도 작은 루틴을 더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내 손으로 가꾼 화분, 산책, 계절 채소 요리 같은 것들이 결국 제 안의 자연과 연결되는 순간 같았거든요.

 

누군가 큰 도시를 떠나 작은 섬에서 전통 어업을 배우고 사는 일은 낭만처럼 보이지만, 결국 *일상의 충만함*은 작은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지심도 부부의 삶에서 확인했습니다.

 

 

✍️ 방송 요약

 

* 방영일시: 2025년 7월 1일(화) 오후 9시 35분, EBS1

* 주제: 그대 없이 못 살아 2부 ‘내게 너무 예쁜 지심도’

* 장소: 경남 거제시 지심도

* 주요 출연자: 조동일·이경자 부부

* 핵심 요소: 붉은 동백, 울창한 숲, 자리돔 반두잡이, 사계절의 자연, 부부의 소소한 행복

 

 

 

✅ 결론 – ‘그대’는 사람이든, 섬이든

 

‘한국기행’ 2부에서는 지심도가 부부의 ‘그대’가 되어주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는 것처럼 섬도 그들의 삶에 밀착되어 있죠. 그리고 그 섬은 ‘그냥 배경’이 아니라 그들의 일상이었습니다.

 

지심도는 아직 여행지로 큰 주목을 받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델포즈나 단순 관광이 아닌, 일상과 전통, 자연의 교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이 여름, 짧게라도 ‘그대 같은 공간 한 곳’을 찾아보세요. 자연이든, 공간이든, 그곳이 여러분의 마음을 닮았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거예요.

 

 

 

 

 

#한국기행

#지심도

#붉은동백꽃

#거제섬여행

#전통반두잡이

#부부일상브이로그

#EBS다큐

#청정섬풍경

#사계절자연감성

#작은행복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