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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한국기행 4천 회, 이금희 아나운서와 함께한 17년의 기록, 그리고 새로운 출발

by 해피냥냥이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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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4천 회, 이금희 아나운서와 함께한 17년의 기록, 그리고 새로운 출발

 

 

EBS <한국기행>이 4천 회를 맞이했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전한 따뜻한 소감과 함께, 최초로 화면 밖으로 나선 여정을 담은 10부작 특집 '눈부시게 아름다운'이 5월 26일 방송된다.

 

2025년 5월 26일, EBS <한국기행>이 무려 4천 회를 맞는다. 2009년 첫 방송 이후 17년, 그리고 이금희 아나운서와 함께한 12년 7개월. 이 프로그램이 쌓아온 시간은 단순한 ‘장수’의 의미를 넘어 ‘삶과 여행의 깊이’를 이야기하는 시간의 누적이었다.

 

이번 4천 회 특집 10부작 시리즈 <눈부시게 아름다운>은 그 지난 시간을 되짚으며,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은 곧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조용히 건넨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늘 내레이션 뒤에 머물렀던 이금희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화면 속 여행자가 되어 직접 시청자들과 눈을 맞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금희 아나운서, “내 인생의 쉼표, 한국기행”

 

이번 특집을 앞두고 공개된 일문일답에서 이금희 아나운서는 프로그램과 함께했던 날들을 “내 인생의 쉼표였다”고 표현했다. 이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었다. 바쁜 방송과 라디오 일정 속에서도 그녀는 매주 주말을 내어 <한국기행>의 내레이션을 담담하게 이어왔다.

 

그녀의 말처럼 “한국기행이 없었더라면 오히려 더 지치고 무너졌을 것”이라는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그 부드러운 목소리 뒤에 감춰진 치열한 삶의 면면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처음이자 특별한 출연, 4천 회를 기념한 그녀의 여행

 

이번 10부작 특집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여행자가 되어 직접 전국의 이야기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이다. “늘 화면을 보며 ‘나도 언젠가 저곳에 가보고 싶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직접 갈 수 있었다”는 말은 그녀가 얼마나 진심으로 이 프로그램을 사랑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주말을 반납하고 함께 촬영해준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전한 그녀의 소감은 방송의 따뜻한 온기를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처음 만났는데 낯설지 않았고, 헤어질 땐 정말 아쉬웠다”는 말은 <한국기행>이 단순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감성의 다리’였다는 걸 입증한다.

 

 

 

 

변화하는 시대,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

 

12년 전과 지금의 방송 환경은 확연히 다르다. 긴 호흡의 다큐보다는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주목받는 시대다. 이금희 아나운서도 이를 언급하며, “이제는 에세이에서 시로 넘어가는 시대”라고 표현했다. 그런 와중에도 <한국기행>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것은 이 프로그램이 ‘한국의 얼굴’을 가장 정직하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섬진강 어부의 하루, 할머니 대신 물질을 하던 소년, 반려견과 산사에서 살아가는 스님. 그 어떤 연출도, 자극도 없이 그저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 시간들. 바로 그 진정성이야말로 4천 회라는 숫자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다.

 

 

 

 

“매일 저녁 안부를 전하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

 

이금희 아나운서는 마지막으로 “<한국기행>은 매일 저녁 안부를 주고받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수많은 TV 프로그램 중 유독 이 한마디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가끔 지쳐 돌아온 하루 끝, 조용히 자연을 보여주는 화면과 그녀의 목소리가 함께할 때가 있었다. 따로 기억하지 않아도, 이미 깊게 각인되어 있던 ‘삶의 장면들’이 되살아났다.

 

 

 

결론 – 4천 번의 여정, 그리고 앞으로의 약속

 

<한국기행>은 단순한 여행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삶의 한 장면들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만드는 인생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언제나 이금희 아나운서가 있었다.

 

이제 그녀는 단지 ‘목소리’가 아닌, 스스로 길을 걷는 여행자가 되어 시청자와 만난다. 그리고 그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우리도 그 옆에서 오래오래 함께 걷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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