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다큐멘터리 60년의 도전 기적을 건설하다 한국 해외건설의 위대한 여정
KBS1 다큐멘터리 60년의 도전, 기적을 건설하다는 한국 해외건설 60년의 역사를 조명하며, 주베일 산업항부터 파나마 메트로 3호선까지 세계 곳곳에서 이룬 성과와 도전을 담아낸다.
1965년, 한국 건설사가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해외 건설의 첫 삽을 떴을 때, 대한민국은 고속도로조차 없던 나라였습니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해외건설은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달성하며 세계 곳곳에서 그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KBS1TV는 이를 기념하여 2025년 2월 23일 밤 9시 40분, 다큐멘터리 60년의 도전, 기적을 건설하다를 방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4개 대륙, 7개국의 해외 건설 현장을 밀착 취재하여 한국 건설 산업의 개척과 성장을 생생히 기록했습니다.
주베일 산업항: 45년 만의 재조명
1976년, 한국 건설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지역에서 20세기 최대의 건설 역사로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 건설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정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9억 6천만 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건설 프로젝트였습니다. 철저히 통제되어온 이곳이 45년 만에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특별히 공개되었습니다. 제작진은 현재의 주베일 산업항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 건설의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거대한 항만의 현재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공사에 참여했던 건설 역군들은 거친 사막에서 항구를 건설하던 젊은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세계적 물류·산업 중심지로 성장한 오늘의 주베일과 마주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해외건설의 도전사
대한민국 경제의 운명과 함께 숨 쉬어온 한국의 해외건설은 시대의 위기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도전의 역사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피폐했던 1960년대부터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던 1970년대, 무역 장벽이 높아지던 1980년대, IMF 외환위기가 덮친 199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의 2008년대,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2010년대,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맞선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외건설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튀르키예의 차나칼레 대교, 사우디의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공사 현장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한국 건설이 남긴 기술과 도전의 흔적을 되짚었습니다.
진화하는 한국 해외건설의 오늘
“안 되면 되게 하라, 불가능은 없다.” 이 불굴의 정신으로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달성한 한국 해외 건설은 이제 설계, 조달, 시공을 넘어 운영과 관리까지, 건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발 3,700m 안데스 고원의 페루 친체로 국제공항과 호주 멜버른 도심을 관통하는 노스 이스트 링크 건설 현장을 찾아,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팀코리아 모델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해외건설의 도약을 생생히 기록했습니다.
다음 세대가 꿈꾸는 K-건설의 미래
건설업이 탈건(脫建)의 흐름 속에 놓인 시대, 많은 젊은 세대가 건설을 떠나는 지금, 파나마 메트로 라인 3 공사 현장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세대가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키우며 건설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한국 건설이 중남미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입증하는 도전의 현장이자, 다음 세대 기술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는 의미 있는 무대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에서, 건설의 미래를 개척하는 새로운 세대의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개인적인 소감
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며, 한국 건설 산업의 도전과 성취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베일 산업항 건설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열정과 헌신이 오늘날의 한국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와 젊은 세대의 활약을 보며, 앞으로의 한국 건설 산업이 더욱 밝을 것이라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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