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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투자

카카오 주식 액면 분할 장점 단점 정리해 보아요

by 해피냥냥이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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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 액면 분할 장점 단점 정리해 보아요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카카오의 액면분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카카오에서 현재 주식을 5대 1로 액면 분할하기로 했다는 공시를 띄웠습니다. 액면분할 이유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서 주식 분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였고, 주식 총수는 8천870만 주에서 4억 4천3백만 주로 늘린 것인데요. 그럼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카카오에서 진행하는 액면분할을 했을 때,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면분할에 대해서 살펴보아요!

 

먼저 액면분할의 정의부터 살펴볼까요? 이것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누게 되는 것이고요. 이로 인한 주식수가 증가되는 것을 액면분할로 정의합니다. 또한 주식은 발행 당시에 1주당 가액을 정해서 발행하는데요. 이것을 <주식의 액면가액>이라고 합니다. 자, 그러면 예를 들어서, 현재 카카오는 1주당 액면가액이 500원인데요. 이것을 1주당 100원 액면가액을 가지는 5개로 조각을 낸다면, 결론적으로 총주식의 수가 증가하게 되고, 이것을 액면 분할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액면분할은 현재 발행된 주식의 수량을 5배로 늘리고, 반대로 그 가치는 1/5로 떨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계산을 해보면 회사의 총 전체 가치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론적으로 액면분할은 단순히 주식을 쪼갠 것으로서 주주 권리에는 전혀 영향이 없게 됩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피자를 예로 들어서 이야기해보면, 피자 한판을 시켜서 5등분을 하든, 10등분을 하든지 간에 상관없이 피자 전체의 크기와 부피는 항상 똑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이유로 액면분할도 마찬가지로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한 이유는 뭘까요?

 

제 생각에는 네이버가 액면 분할로 주가를 거래하기 쉽게 적은 금액으로 만들었듯이, 카카오도 이걸 따라 하려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액면분할을 통해서 소액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현재 카카오 주가를 살펴보면 50만 원에 근접하고 있는데요. 이렇다는 거는 100만 원 가지고는 2주를 사는 것도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액면분할을 통해서 똑같은 100만 원을 가지고 10주를 산다고 했을 때, 차이점은 무엇이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액면분할을 한다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 보았을 때, 좋은 것일까요? 그리고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것일까요? 아니면 나쁜 일일까요?

 

 

 

과거의 삼성전자, 네이버, 테슬라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먼저 삼성전자의 경우를 한번 살펴볼까요. 2018년 5월 4일에 삼성전자는 자사주 1주를 50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하였는데요. 그 당시에 삼성전자 주식 1주의 가격이 287만 원가량 했었는데, 액면분할 이후에 5만 원대 후반으로 내려가게 되었었죠. 그래서 1주에 287만 원일 때는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이 5만 원으로 1주는 쉽게 투자를 할 수가 있게 되었고, 이런 이유로, 자연스럽게 유통이 원활하게 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이후에는 주가가 떨어지면서 4 만전자, 5 만전 자라는 악평을 들었지만, 최근에는 10 만전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에는 2018년 10월에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네이버의 주식 1주가 약 70만 원대 였었는데요. 액면분할 이후에는 
13만 원대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시는 것처럼, 액면분할 이후에도 네이버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을 했습니다. ​액면분할 이전에는 100만 원을 가기고도 1주밖에 살 수 없었는데, 액면분할 이후에는 100만 원을 투자하여 7주를 살 수 있었기 때문에 결국 5개로 쪼갠 것이 훨씬 유통이 잘 되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네이버 주가는 계속 올랐고, 현재는 38만 원에 이르렀고, 40만 원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이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점을 보았을 때, 적어도 이러한 액면 분할을 한다고 해도 결코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그밖에 테슬라도 액면분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미국은 액면가액이 없기 때문에, 액면분할이라기보다는 주식 분할이라고 해야 맞는 것이죠. 당시 테슬라의 주가에는 이 주식분할이 큰 호재로 작용을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액면분할을 하면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먼저 좋은 점부터 이야기해 보도록 하죠. 

앞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액면분할을 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즉, 실적도 동일하고 주주의 권리도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이론 적로는 액면 분할 이후에도 주가에는 전혀 영향이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한번 해 보세요. 50만 원짜리 물건을 5 등분하여 10만 원이 되었다고 한다면, 사람의 마음이 어떨까요?

< 비싼 물건인데, 가격이 떨어졌네, 나도 살 수 있겠네! >

 

 

결국은 액면분할의 효과로 인해서, 가격이 싸진 주식을 구매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게 되고요. 이로 인해서 공급도 5배로 증가되었으니, 자연스럽게 유통량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요. 물론 이렇게 거래가 활발해지고 유통량도 증가하게 된다고 해서 주가가 수직 상승하면서 올라가는 것은 아닌데요. 그렇지만, ​사람들에게 주식 가격의 심리적 허들을 낮춰 줌으로써, 주식을 매수하고 싶은 사람들이 증가되는 것이 액면분할의 효과라고 볼 수거 있습니다. 카카오로서는 액면분할을 통해서 유통 주식을 확대시키고, 또한 유통을 원활하게 되도록 하는 목적이 가장 컸겠지만, 그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도 분명히 있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고 있으며, 5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었죠. 

그렇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단점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액면분할을 하면, 좋은 점이 있듯이 나쁜 점도 있을 텐데요. 가격이 1/5로 떨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가격 접근성이 쉬워지다 보니 많은 물량을 더 사고팔 수 있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것이 주가 변동성을 높아지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결과는 장기투자가 아닌, 단타 세력이 많이 몰려들게 되는 것이고요. 그렇지만, 카카오와 같은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걱정을 할만한 정도는 아닐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카카오 액면 분할 일정은?

 

카카오에서는 이번 액면분할을 위해서 3월 29일 주주총회의 오픈을 공시를 통해서 알렸는데요. 만약 여기서 통과하게 된다면, 다음 달 4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매매거래 정지가 된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주주명부에서 5배 해줄 주주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또한 주식을 5배로 높이는 작업들을 할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4월 15일부터는 이전주의 효력은 멈추고, 새로운 신주가 상장되어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

카카오의 성장세가 급격한데요. 카톡으로 시작해서 네이버와 더불어서 IT기업의 두 축으로 크게 성장을 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지켜보아야 할 기업으로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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