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 발표 올해 중학교 2학년 통합 수능 선택과목 폐지 내신 전과목 5등급제 상대평가 전환 과목 24개 축소 1등급 4%에서 10% 확대 논술 서술형 평가 국어 수학 탐구영역 공통과목 전환 심화수학 추후 논의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 발표
올해 중학교 2학년 통합 수능 선택과목 폐지
내신 전과목 5등급제 상대평가 전환 과목 24개 축소
1등급 4%에서 10% 확대
논술 서술형 평가
국어 수학 탐구영역 공통과목 전환
심화수학 추후 논의
지금 중2 학생들은 고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 내신 평가가 기존의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경이 됩니다. 그리고 2028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공통과목으로 응시하게 된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10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하였습니다.
전 과목 5등급 체재
1등급 4%→10%로 확대
시안을 살펴보면 고교학점제 시작이 되는 2025년부터 전 과목에 5등급 절대평가(성취평가)와 상대평가를 동시에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결국은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전환이 되는것을 의미하는데요. 5등급제에서 1등급 범위는 성적 상위 10%이며, 현행 9등급제 기준 1등급(상위 4%)보다 확대가 됩니다. 2등급 이상은 현행 상위 11%에서 34%까지로, 3등급 이상은 23%에서 66%까지로 확대가 됩니다.
이 내용은 문재인 정부때 발표했던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에 수정을 한것인데요. 교육부는 당시에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에 따라서 공통과목 이수를 하는 고등학교 1학년은 9등급 상대평가 그리고 선택과목을 듣는 2학년, 3학년은 절대평가로 내신 성적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일부에서 상대평가인 고등학교 1학년의 내신이 대입에 중요해져 고1학년 시기에 부담이 증가되고 사교육 확대 등이 우려되는 점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육부에서는 고교 내신 평가체제는 전 과목 5등급 상대평가로 통일하고 1등급의 경우에 기존 4%에서 2025학년도부터는 10%까지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육부는 추후에 고교 내신에서 암기 위주인 오지선다형 평가를 대신해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논술, 서술형 평가도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신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 각 과목별 성취 레벨을 표준화 시키고, 전 교사가 전문적인 평가역량을 갖출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연수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수능, 선택과목 폐지 공통과목
심화수학 포함 여부는 추후 논의
2028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선택과목이 전부 없어지게 됩니다. 국어에서는 현행 공통(독서와 문학)에 선택 과목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 1 방식에서 공통(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과목만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현행 공통과목(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으로만 치러지지만, 교육부에서는 첨단분야 인재를 키우는데 수학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제안을 고려해서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방식의 선택과목(심화수학)으로 포함하는 안을 열어두었습니다.
사회, 과학탐구 영역에서 응시자 전부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시험보고 과목 간 벽을 허물고 융합 학습을 유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 절대평가와 EBS 50% 연계 방식(간접)은 현행 유지가 됩니다.
이렇게 선택과목 폐지 계획이 나왔던 이유는 수능 선택과목이 학생의 진로 및 적성을 고려한다는 당초의 도입 취지하고는 다르게 수험생들이 표준점수 확보에 유리한 특정 과목으로 쏠리는 현상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교육부는 통합형 과목체계를 통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른 유불리 및 불공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그 취지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10월 10일 발표한 시안에 대해서 국교위 논의 및 11월 20일에 계획된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서 올해 안으로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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