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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순천교도소 일흔넷 무기수 출소 딸 희정 씨 자백내용 부녀 재심 담당 박준영 변호사

by 해피냥냥이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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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순천교도소 일흔넷 무기수 출소 딸 희정 씨 자백내용 부녀 재심 담당 박준영 변호사

 

 

 

 

 

그것이 알고싶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순천교도소 일흔넷 무기수 출소
딸 희정 씨 자백내용
부녀 재심 담당 박준영 변호사

 

 

 

 

2월 17일 토요일 오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재심 결정이 된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였습니다.

 

2024년 1월 4일 순천교도소 일흔넷 무기수 출소

 

그는 지난 2011년에 살인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12년 이상 감옥에 있었던 백 모 씨였습니다. 그리고 12년 전에 존속살인 혐의 등으로 20년을 선고 받아 복역을 하고 있던 그의 딸 백희정(가명) 씨도 같은 날 청주 여자교도소에서 출소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12년 만에 교도소를 나와 다시 세상과 마주하게 된 부녀는 놀랍게도 법원에서 이둘에 대한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려 매우 이례적으로 형 집행 정지를 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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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325호 검사실과 4천 장의 비밀문서

 

- 형집행정지로 출소한 백OO 씨

아주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뭐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들 부녀는 15년 전에 일어났던 속칭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의 피의자들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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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6일

 

백 씨의 아내 최 씨를 비롯해서 주민 4명이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 나서 2명 사망, 2명 중상을 입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누군가가 최 씨가 챙겨간 막걸리에다가 청산염 중독을 일으키는 독극물을 집어넣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들 백 씨 부녀가 공모해서 청산가리 막걸리를 준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망한 최 씨 유가족이었던 이들 부녀는 사건 발생 70일 만에 이번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이 되었습니다. 검찰에서 밝혔던 살인 동기는 매우 충격적이었는데요. 아버지 백 씨는 막내딸 희정 씨하고 오래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런 사실을 와이프한테 발각되자 살해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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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발표 내용

백 씨는 딸과 함께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준비해서 그날 새벽 화물차에서 우연히 찾은척하며, 이것을 와이프 최 씨가 들고 나가도록 행동했다.

 

 

- 당시 검찰관계자

처음부터 어머니를 왜 죽였냐고 해서 딸 수사가 시작된 게 아니었으며, 딸이 결국 자기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인정했다. 

 

 

- 딸 희정 씨 자백내용

검찰에서 아버지 백 씨와 함께 어머니를 살해했다. 본인과 성관계를 맺어왔던 아버지가 관계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 어머니 최 씨를 살해하려고 했으며, 이에 본인도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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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녀는 1심에서 살인 등의 혐의에 대해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2011년 11월에 있었던 2심에서는 각각 무기징역형과 20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딸의 자백 신빙성과 살해 동기가 인정된다는 이유였습니다. 

 

 

- 부녀 재심 담당 박준영 변호사

수사 기록이 4,000페이지쯤 됐어요. 검찰이 이걸 전부 제출하진 않았습니다.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 검찰

(하지만) 부녀의 자백을 포함한 진술 과정을 영상으로 보관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무리한 수사나 진술 유도는 없었다.

 

그렇게 검찰에서는 법원의 재심 개시 결정 일주일 만에 항고를 하였으며 지금도 이 사건의 범인은 이들 부녀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다.

 

 

 

 

- 박준영 변호사

(그러나) 검찰이 불리한 수사기록을 의도적으로 누락하거나 허위진술을 강요하면서 부녀의 삶을 파탄 냈다.

 

 

그렇다면 과연 경찰 수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딸 희정 씨의 자백은 어떤 이유 때문에 검찰에서 나오게 된 것이었을지 궁금해 집니다. 325호 검사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이며, 이들의 자백을 둘러싼 법원의 판단은 계속 뒤바껴 왔던 것인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부녀를 파렴치한 살인범으로 지목했던 당시의 검찰관계자들은 이번 재심 개시 결정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2월 17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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