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발 미녀 폴리나 수의학 전공 새벽배송 순애보 사랑 림프선 절제 설암 투병 남편 애견 카페 사업 억대 빚 특종세상
러시아 금발 미녀 폴리나
수의학 전공 새벽배송 순애보 사랑
림프선 절제 설암 투병 남편
애견 카페 사업 억대 빚
특종세상
3월 28일 방송 되었던 특종세상에서는 한국에서 배송일을 하고 있는 금발 미녀 폴리나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특종세상에서는 요즘 온라인에서 핫한 새벽 배송 기사를 만나기 위해서 광주의 어느 아파트를 방문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작진 앞으로 찾아온 배송 기사는 25살의 러시아 출신 폴리나였는데요. 배송일을 하는 기사가 남자도 한국사람도 아니라는 사실에 제작진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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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녀 폴리나
지극정성 순애보 사랑
그렇게 폴리나는 남자도 하기 어려운 배송일을 해가 뜨기 전에 마무리하기 위해서 배달 박스를 들고 분주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녀는 밤 10시부터 시작한 일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마치기 위해서 하루 평균 300개 이상의 물건을 배송 중이라고 하는데요.
폴리나
새벽 배송하는 러시아 미녀 유명인사
폴리나의 새벽 배송 일상을 담은 동영상 조회수가 무려 32만 회를 넘기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뜨겁게 달구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해가 뜨고 나서야 퇴근한 폴리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잠든 남편부터 확인 후에 남편을 위한 건강식을 준비 하였습니다. 폴리나는 한국인 남편을 따라 이곳 광주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한편 올해 결혼 3년 차인 폴리나는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매일 아침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토마토 주스를 챙겨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일은 남편의 목에 뚜렸하게 남아있는 수술자국 소독을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 폴리나 남편
작년에 너무 무리하게 일했는지 8월쯤부터 혓바늘이 나더라. 피곤해서 났나 보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내다가 왜 혓바늘이 4개월이나 낫지 않지 생각하다가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설암 진단을 받았다. 혀가 임파선이랑 바로 붙어 있다 보니까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굉장히 빨라서 위험한 암 중 하나라고 그러시더라.
그렇게 올 1월에 설암 판정을 받고 혀 일부와 림프선 절제를 하는 큰 수술을 받은 남편은 아프기 전까지는 아내 폴리나와 함께 매일 새벽 배송 일을 했다고 하는데요.
- 폴리나 남편
1월 17일부터 일을 못하고 있다. 수술도 갑자기 하게 돼서 아내도 그렇고 팀원들도 그렇고 저 때문에 제 몫을 다 나눠서 해야 하니 미안하다. 그래서 아침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은데 아내가 못 나가게 한다.
- 폴리나
남편에게 안된다고 만류하며, 지금은 회복에만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폴리나 부부의 인연
폴리나의 남편이 2019년 러시아로 여행을 떠나며 이들 부부의 인연이 시작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러시아 대학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있던 폴리나는 우연히 만나게 된 남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1년 동안이나 생이별을 하게 되자 아내 폴리나는 학업도 포기하며 한국행을 결심 하였다고 합니다.
한국행을 반대하는 어머니의 반대에 우울증까지 시달렸다는 폴리나
폴리나는 결국 아버지를 설득해서 어머니 몰래 서류 준비를 했고 그렇게 한국을 찾아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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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나 부부가 새벽 배송 일을 하는 이유
이들 부부가 이렇게 배송일을 하게 된 것은 빚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수의학을 전공했던 폴리나는 적성에도 맞아 애견 카페 사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3년 동안 운영했던 사업은 폐업을 하게 되었고 이들 부부에게 남은 건 2억 5천만 원의 빚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이 빚을 갚기 위해서 지난 1년 동인 새벽 배송 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폴리나가 잠들고 조용하게 집안일을 하는 남편
- 폴리나 남편
저도 일을 1년 넘게 해 어떤 심정으로 집을 들어오는지 알 수 있다. 미안하고 안쓰럽고 죄책감도 많이 든다.
남편은 현재 수술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데요. 수술 때 왼쪽 신경을 건드리면서 팔을 올리는 것도 어려워서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아야만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남편은 6월 복귀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내가 주인공인 영상을 만드는 남편
- 폴리나 남편
제가 만약 잘못돼 금방 죽게 됐더라도 누군가는 이 친구 이야기를 알아주면 좋겠더라. 타국에 있으니 혹시 제가 잘못되면 이 친구를 알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잖나? 오빠 힘들 때는 내 뒤에 있어 그 말이 가장 와닿았다. 폴리나는 지금도 더 잘해주지 못하는 걸 속상해하더라.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속상하다. 폴리나가 보상받을 단계라고 생각하는데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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