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걱정돼서 딸을 직접 연예계에 데뷔시킨 여배우의 정체는?
어린 시절 외모 때문에 유괴 걱정에 어머니가 연예계 데뷔를 시킨 배우 이세영. 아역부터 주연까지, 그녀의 눈부신 성장기와 차기작까지 함께 살펴보자.
“너무 예뻐서 걱정돼서 데뷔시켰어요.”
이런 말을 현실에서 들을 줄이야.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 한 줄의 사연은 바로 배우 이세영의 이야기다.
이세영, 엄마의 걱정으로 시작된 연기 인생
1992년생 이세영은 어릴 적부터 진짜 인형 같다는 말을 들을 만큼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았다. 당시엔 어린이 유괴 사건이 잦았던 시기. 그런 세상 속에서 딸의 안전을 걱정한 엄마는 “차라리 얼굴이라도 알려두자”는 마음으로 딸을 아역 배우로 데뷔시켰다.
그렇게 시작된 연기 인생. 1997년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이세영은 6살의 나이에 첫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대장금 아역부터 아홉살 인생까지… 벌써 인생 캐릭터
2003년 대장금에서 최금영 아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04년엔 영화 아홉살 인생에서 장우림 역을 맡아 아역배우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때부터 “이세영은 진짜 물건이다”라는 말이 돌았을 정도.
아역으로서 입지를 다지던 그녀는 연기에만 매진한 게 아니다. 노량진 학원에서 새벽 공부까지 하며 학업도 병행했고, 결국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입학, 연기와 학업 모두를 잡았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부터 성인 연기자로 도약
2016년, KBS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세영은 똑부러지고 사랑스러운 민효원 역으로 활약하며 현우와 함께 아츄커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이세영의 아역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해준 계기. 이후 드라마 의사 요한, 왕이 된 남자를 거치며 본격적인 믿보배로 성장하게 된다.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전성기 맞이
2021년,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세영에게 있어 터닝포인트가 아닌 정점이었다.
한복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아 이준호와의 절절한 멜로 케미, 17.4%의 최고 시청률, 그리고 연말 시상식까지 휩쓸며 대중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확신의 중전상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고전미와 현대미를 오가는 비주얼이 돋보였다.
차기작은 재혼 황후?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예고
이세영의 차기작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재혼 황후. 신민아, 이종석, 주지훈과 함께 출연이 확정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 서사가 강한 현대 사극 장르인 이 작품에서 이세영이 어떤 캐릭터로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이세영, 외모만큼이나 단단한 내면
아역 출신 배우 중 유독 꾸준히 살아남은 이유, 단지 예뻐서가 아니다.
이세영은 스스로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성실한 연기자다. “대중은 다 보고 있다”는 걸 알기에 연기력, 태도, 자기 관리까지 놓치지 않았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한 줄 요약
"딸이 예뻐서 데뷔시켰다"는 말이, 결국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진짜 배우를 만들었다.
이세영의 연기 인생, 아직은 서막일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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