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불꽃소녀 정윤하 얼굴 부상에도 투혼 부모의 DNA는 달랐다
tvN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불꽃소녀가 또 한 번 가슴 찡한 순간을 선사했다. 지난 12월 7일 방영된 3회에서는 불꽃소녀축구단과 박지성축구센터 간의 원정 경기가 펼쳐졌는데, 이 날의 주인공은 단연 배우 김성은과 전 축구선수 정조국의 딸, 정윤하였다.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얼굴을 다친 윤하가 눈에 띄게 아파 보였지만, 그녀의 태도는 한 마디로 ‘프로’였다. 얼굴을 찡그릴 법도 한데, 그녀는 경기를 이어갔고, 잠시 후에야 교체를 요청했다. 어린 나이에 이런 의연함이라니, 아버지 정조국의 강철 멘탈이 그대로 전수된 것일까?
윤하가 벤치로 물러나자, 코치 송해나가 재빠르게 다친 부위를 살폈다. “빨개졌다”는 송해나의 말과 함께 안타까운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윤하는 오히려 코치와 동료들을 안심시키는 듯한 태도로 의젓하게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닌, 축구선수로서의 책임감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녀의 부모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태하, 윤하, 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모 모두가 강한 정신력과 끈기를 지닌 인물들이다. 김성은은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가족을 지키고 있고, 정조국은 축구 선수로서 뜨거운 경기를 보여줬던 인물이다. 윤하가 가진 불굴의 정신은 이 두 사람의 영향을 받은 게 분명하다.
이번 에피소드는 단순히 아이들의 경기만 보여준 것이 아니다. 윤하의 투혼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축구공을 따라 달리는 어린 선수들이 때론 부상을 당할 만큼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그 작은 몸짓 안에 담긴 열정은 어른들에게조차 귀감이 된다. 윤하의 경기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책임감과 용기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그녀의 행동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스포츠를 대하는 태도를 비교하게 만든다. 부모 세대는 종종 무리하면서도 끝까지 해내는 걸 미덕으로 여겼지만, 요즘 세대는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 역시 중요한 태도임을 보여준다. 윤하는 그런 세대의 교차점에 서 있는 듯 보였다. 다친 뒤에도 곧바로 벤치로 나와 자신을 돌보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것도 선수의 중요한 덕목”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방송 이후, 윤하의 투혼과 강인한 태도는 단순히 한 순간의 화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스포츠 교육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성장하며, 우리가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윤하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다음 주 달려라 불꽃소녀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윤하의 무대 뒤, 김성은과 정조국의 부모로서의 뒷이야기도 흥미로울 것이다. 오늘의 그녀가 있다면, 내일의 그녀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김성은 프로필 나이 학력 자녀 남편
Kim Sungeun
- 출생 : 1983년 9월 16일 (41세) 경기도 안양시
- 본관 : 경주 김씨 (慶州 金氏)
- 신체 : 170cm, 51kg, O형, 255mm
- 가족 : 부모님, 여동생 김재은(1986년생), 남동생(1995년생)
배우자 정조국(2009년 12월 11일 결혼 - 현재)
장남 정태하(2010년 8월 20일)
장녀 정윤하(2017년 5월 30일)
차남 정재하(2020년 1월 27일) - 학력 : 대안여자중학교 (졸업)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 / 학사)
세종대학교 대학원 (유통산업학 / 석사) - 데뷔 : 1998년 CF '클린 앤 클리어'
- 소속사 : 미스틱액터스
정조국 프로필 나이 학력
鄭助國
Jung Jo-Gook
- 출생 : 1984년 4월 23일 (40세) 전라북도 부안군 (現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 신체 : 186cm, 77kg, 280mm, O형
- 직업 : 축구 선수 (스트라이커 / 은퇴), 축구 감독
- 학력 : 갈현초등학교 (졸업)
대신중학교 (졸업)
대신고등학교 (졸업)
정윤하 2017년생
前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아빠 정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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