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천 원 마스크팩으로 2조 성공 김한균 뷰티계 백만장자의 비밀
마스크팩 하나로 중국을 사로잡은 뷰티계 신화, 김한균.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밝혀지는 그의 인생 역전 스토리와 창업 비결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창업을 준비하던 시절, 나는 언제나 성공한 CEO 인터뷰를 찾아 보곤 했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꼈던 건 단 하나, 진짜 성공은 숫자보다 사람이 만든다는 점이었다. 바로 그런 생각이 스쳤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4회, 김한균 편을 본 순간 말이다.
2025년 4월 30일 밤, EBS1과 E채널에서 동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평범한 이들이 어떻게 자수성가해 부자가 되었는지를 서장훈과 조나단이 탐방하는 예능 다큐멘터리다. 이번 주인공은 K-뷰티의 신화, 누적 판매 22억 장을 기록한 마스크팩 CEO, 김한균.
어릴 적부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창업에 뛰어들었다. 자본금 0원, 경험도 없는 그였지만 “이건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라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사업은 3년 만에 기회를 맞았다. 바로 중국 시장 진출이다.
중국 고객들의 니즈를 연구한 끝에 출시한 저가 마스크팩은 입소문을 타며 대륙을 휩쓸기 시작했다. 놀라운 건 1초에 7장씩 팔렸다는 점이다. 당시를 회상한 김한균은 "하루 매출이 10억 원을 넘기 시작할 때부터 무서웠다"고 했다. 나도 창업을 준비하면서 잘되면 두렵다는 말을 우습게 봤는데, 그날 그의 인터뷰를 보며 그 의미를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
서장훈이 던진 "어떻게 그렇게 많은 판매가 가능했냐"는 질문에 김한균은 조심스럽게 "운이 좋았다"고 말했지만, 화면 속 그의 눈빛은 분명히 말했다. “그건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었다”고. 그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원재료 조달, 생산 효율화, 물류 시스템까지 직접 뛰어들며 구조를 만들었다. 운이 아니라 실력인 셈이다.
내가 인상 깊었던 장면은, 김한균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천 원짜리 마스크팩에도 전성분을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모두 표기했다는 부분이었다.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그의 뚝심이 엿보였다.
그리고 그날 방송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바로 서장훈의 과거 광고 모델 시절 모습. 2000년대 초반 CF 속 그의 뽀얀 피부와 아련한 눈빛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조나단의 “지금도 그런 표정 되시냐”는 질문에 서장훈이 “입금이 되면 합니다”라고 받아치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방송의 무게감을 적절히 중화시키며 시청자에게 휴식을 주었다.
김한균은 그 자리에서 “서장훈 선배님 이미지가 워낙 깔끔해서 저희 화장품 광고에도 어울릴 것 같다”고 즉석 캐스팅을 제안했다. 이 멘트 하나에도 김한균의 감각이 느껴졌다. 상황 판단력, 타인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분석하는 눈, 그리고 말 한마디에 담긴 브랜드 감성.
방송을 보며 나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지금 내가 만들고 있는 브랜드는 김한균처럼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그의 성공은 단순히 마스크팩을 팔아서가 아니다. 소비자 심리, 시장 분석, 트렌드 예측, 제품의 신뢰성. 이 네 가지가 완벽하게 맞물린 결과였다. 그는 단순한 판매자가 아닌, 브랜드 디자이너이자 소비자 심리 전략가였다.
이제는 6개의 뷰티&헬스 브랜드를 운영하며 연 매출 수천억 원을 기록 중인 김한균.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라이프 스타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앤리치와는 달랐다. 회의 시간에는 누구보다 진지했고, 출근 시간은 매일 아침 7시, 10년 넘게 변함없다는 그의 루틴이 무척 인상 깊었다.
그를 보며 다시금 느꼈다. 진짜 부자는 겉모습이 아니라 태도에서 드러난다는 걸.
앞으로 김한균 같은 뷰티계 리더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나 자신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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