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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유 퀴즈 291회 고윤정부터 문우진까지 당신의 인생을 건드리는 네 가지 이야기

by 해피냥냥이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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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291회 고윤정부터 문우진까지 당신의 인생을 건드리는 네 가지 이야기

 

 

고윤정, 정충기, 문우진, 임정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91회에서 각기 다른 인생의 무게와 열정을 품은 네 명의 자기님들이 등장했다. 배우, 기술자, 과학자, 그리고 미래의 별까지… 그들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람을 만나면 자극이 된다. 특히 진심을 품고 사는 사람을 만날 땐 더 그렇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91회는 그런 면에서 유독 오래 마음에 남았다. 배우 고윤정, 싱크홀 전문가 정충기 교수, 아역배우 문우진, 그리고 기술사 임정열까지.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네 사람이 전한 진솔한 인생 이야기엔 공통점이 있었다. 자기 삶에 충실했다는 것.  

 

첫 번째 자기님은 배우 고윤정.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세계관 속, 신원호 감독의 시선으로 발굴된 신예다. 사회 초년생의 어설픔과 긴장을 레지던트 오이영 캐릭터에 그대로 투영한 그는 “죄송합니다”를 달고 살던 시절을 담담히 고백했다. 그 말이 어찌나 솔직하게 와닿던지. 나 역시 직장 초년생 시절, 일보다 사람 눈치에 더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흥미로웠던 건, 그녀가 서울예대 현대미술과 출신이라는 점이다. 연기를 선택하기 전 미술을 전공했던 그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초상화를 즉석에서 완성하며 그림 실력을 뽐냈다. “연예인은 덜 됐지만, 배우로선 이미 충분히 멋지다”는 신원호 감독의 평은, 어떤 전문성보다 그녀의 진정성을 증명했다.  

 

다음 자기님은 43년간 땅을 연구해온 정충기 교수.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20m 싱크홀 현장을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짚으며 “서울만 해도 매년 20건 이상의 싱크홀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평소 뉴스에서 자주 접했던 싱크홀이었지만, 언제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는 말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그는 싱크홀의 전조 증상과 예방법도 자세히 설명했다. 땅 꺼짐 전에는 균열음, 포장면의 함몰, 물 빠짐 현상이 발생한다며 “작은 이상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일상을 너무 당연하게 누린다. 하지만 그 안정감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  

 

세 번째는 한국 아역의 미래라 불리는 문우진 배우. 나는 그를 드라마에서만 봤었지, 이렇게 가까이 느껴본 건 처음이었다. 촬영장 밖에선 장난기 많은 평범한 중학생이지만, 연기에서는 절제된 감정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다음 세대의 유승호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더 놀라운 건, 학업 성적까지 전교 상위권이라는 점. 실제 방송에서는 평균 68점의 과목에서 92점 이상을 받은 시험지를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어도 유창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SMOKE 챌린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은 마치 재능의 결정체 같았다. 하지만 문우진은 “그저 하고 싶은 걸 꾸준히 했을 뿐”이라며 담담히 말했다. 그의 열정은 무대 뒤의 수많은 노력을 암시했다.  

 

마지막 자기님은 임정열 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소방기술사, 건축기계설비 기술사.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국가기술자격증 세 개를 모두 취득한 그는, 생계를 위해 공부에 매달렸던 삶을 이야기했다. 기술서적이 가득한 그의 책상, 눈빛에 고인 피로감, 그리고 무엇보다 “한 번도 포기할 생각은 안 했다”는 말이 강하게 남았다.  

 

 

 

기술사의 삶은 화려하진 않지만, 누군가에겐 절실함이라는 그의 말은 많은 청춘에게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누군가에게는 자격증 하나가 인생의 희망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그는 스스로 증명하고 있었다.  

 

이번 방송을 보며 느꼈다. 사람 사는 이야기엔 늘 울림이 있다.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자극받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는다.  

 

삶은 예능이 아니다. 하지만 진심이 담긴 방송은 예능을 넘어선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291회는 그런 의미에서, 일상 속에 꼭 필요한 응원의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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